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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Toyota Sienna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2-18 오전 10:28:34


패밀리 밴에서 이런 연비가?

TOYOTA SIENNA HYBRID 4WD




최근 캠핑이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공간 활용성이 좋은 SUV나 미니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넉넉한 공간 활용성을 갖춘 패밀리 밴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가 카니발의 자리를 노리기 위해 공간 활용성에 연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MPV 시장에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모터를 탑재한 4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 모델은 기존 3.5 V6 엔진 대신 2.5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를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토요타가 추구하는 친환경 행보에 힘을 더하겠다는 모습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과 반대로 외관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이미지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전면부의 날이 선 형태의 프런트 크릴과 헤드램프가 한층 더 날렵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든다.



에어 인테이크를 반영한 프런트 바디킷도 차량을 렉서스처럼 보이게 만드는 데 한몫 거든다.

강렬한 전면부에서 시선을 측면부로 옮기면, 미니밴 특유의 넉넉한 차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바디 라인은 스포티한 얼굴에 비해 누그러진 느낌이며, 바퀴에 장착된 20인치 휠이 늠름한 디자인을 이어가며 미니밴 특유의 허전할 수 있는 측면 디자인에 역동성을 부여한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바디 킷이 탑재돼 최신 토요타 차량들과 비슷한 모습을 지녔다.



미니밴 치고 화려하다는 생각이 든다. 광활한 테일 게이트에는 허전해보이지 않도록 시에나 레터링을 새겼다.

전체적으로 미니밴의 투박한 모습을 벗기 위해 노력한 듯하다.

젊어진 외관과 함께 달리 실내는 여전히 올드하다.



물론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했을 때 적잖은 부분이 변화했지만, 최근 출시되는 미래지향적인 느낌보다는 미니밴 특유의 투박한 느낌이 강하다.

계기판은 바늘 계기판으로 RPM과 속도를 알려주는 아날로그 식이다.



디지털보다 바늘식 계기판이 반응도 빠르고, 아날로그 특유의 시각적인 느낌을 좋아해 계기판은 운전자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하지만 센터페시아의 9인치 디스플레이에는 조금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플로팅 타입의 디스플레이는 양 옆에 자리 잡은 버튼부가 베젤처럼 느껴지게 만들어 차가 오래돼 보이는 느낌을 준다.

센터페시아 디자인에만 변화를 줘도 디자인이 크게 젊어 보일 것 같은데, 최근 디스플레이아래에 터치 패널을 장착하는 시대에 대항하고자 하는 토요타의 황소고집인 것일까.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센터콘솔에 배치한 USB 포트와 가로로 배치된 형태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4개나 되는 컵홀더 등 공간 활용에 신경 쓴 부분은 마음에 든다.

차량에 탑재된 JBL 오디오 시스템은 최근 캠핑 붐에 맞춰 신경쓴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음질과 출력 모두 미니밴에서 느끼기엔 과분한 수준이다.

시트도 꽤 고급스럽다. 세단 만큼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앉았을 때의 착좌감이 아늑해 만족감을 준다.



2열 시트는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이 적용돼 앞 뒤로 60cm 범위를 이동할 수 있다.
 
뒤쪽으로 끝까지 밀면 다리를 뻗을 수 있을 정도의 여유로운 레그룸이 마련된다. 사륜구동 특성상 뒷바퀴 소음이 올라오는 부분은 조금 아쉽다.



캠핑 등의 컨텐츠를 자주 이용한다면 사륜구동이 얼맞은 선택이겠지만, 소음에 민감하거나 주로 공도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2WD 모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 시장을 위해 만들어진 차답게 3열 승차감에도 신경썼다.



국산차의 경우 3열은 구색만 맞추는 정도인데, 시에나의 3열은 넉넉하지 않지만 성인이 타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

트렁크는 3열을 사용할 때에도 특유의 폴딩 방식 덕분에 아래쪽으로 파인 공간을 활용해 카니발보다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시동을 걸면 2.5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모터가 탑재된 파워트레인에서 운전석으로 엔진음이 흘러들어온다.



주행 시 출력은 부족하지 않지만 기존 3.5 가솔린 모델과 비교했을 때 엔진음이나 시원하게 치고나가는 느낌이 약해 운전 재미는 조금 떨어진다.

하지만 높은 연비가 이런 작은 부족함을 제대로 채워준다. 연비운전을 생각하며 달린 것도 아닌데, 약 500km를 달리자 보통은 10km를 넘기 힘든 미니밴 연비가 가솔린 인데도 15km를 거뜬히 넘긴다.



보통 미니밴을 운전하면 어느 정도의 장거리 운전 후 거의 필수로 주유가 필요한데, 시에나는 한 번 주유로 약 700∼80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

유류비 부담이 점점 커지는 요즘 미니밴을 고민한다면 시에나 하이브리드도 구매리스트에 올려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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