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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Civic Sport 0
등록자 문영재 작성일자 2019-08-22 오후 4:07:16

 

보기보다 즐거운 차

HONDA Civic Sport




혼다 시빅 스포츠는 보기보다 즐거운 차였다.‘스포츠’란 명칭에 딱 들어맞는 움직임을 선사했다.

분명 지난 2017년도에 나왔던 시빅과는 다른 면모를 띄고 있었다.

혼다 시빅이 다시 돌아왔다. 스포츠란 단어를 붙이고 이에 걸맞은 디자인, 퍼포먼스를 갖추고 재출시 된 것. 분명 2017년에 나온 모델과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먼저 익스테리어 디자인에는 솔리드 윙 블랙 프론트 그릴, 블랙 사이드 가니시가 적용됐고,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또 블랙 스포일러, 듀얼 파이프를 채용해 역동성을 배가했다. 과격해진 인상 덕에 존재감이 더욱 뚜렷해졌다.



패스트백 스타일의 팽팽한 긴장감은 여전했다. 예리한 칼날로 다듬은 듯 강렬한 조형미는 쉴 새 없이 눈길을 자극했고,. 디테일도 꽤 우수했다.

촘촘히 자리 잡은 LED는 정교하게 짜인 라이팅 디자인을 통해 그 빛을 밝혔고, 빈틈없이 맞물린 각 패널은 작은 단차 하나 허용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



차체 크기는 길이 4,660mm, 너비 1,800mm, 높이 1,415mm, 휠베이스 2,700mm다. 무게는 1,345kg.



인테리어 변화는 미미했다.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블랙 톤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 등에 레드 컬러를 더하고, 여기에 패들 시프트, 알루미늄 페달을 장착한 게 차이였다.



편의 품목으로는 애플 카플레이, 하단 센터 포켓, 센터 콘솔 USB 단자 등이 있었다. 이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편의 품목은 단연 애플 카플레이였다. 단조로운 혼다 기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완벽히 대체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5ℓ 가솔린 터보였다. 직분사 터보 시스템을 적용해 출력, 토크 등을 개선한 게 특징이었다.



최고출력은 177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22.4kg·m/1,700~5,500rpm. 기본적으로 고회전 세팅이지만 저회전부터 터지는 토크를 발판삼아 발 빠른 가속을 전개했다.



그 감각이 확실히 전작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터지는 풍부한 토크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없는 주행을 실현했다. 전반적으로 경쾌했다. 가속 페달을 밟는 맛이 있었다. 참고로 구동방식은 앞바퀴 굴림이다.

회전수를 높일수록 두터워지는 엔진음도 듣기 좋았다. 다만, 변속이 없는 무단 변속기 탓에 가슴을 자극하는 짜릿한 다중주는 없었다.



이는 패들 시프트를 써도 마찬가지. 오르내리는 과정이 없으니 감정의 고저도 밋밋했다. 자동 변속기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였으나 한계는 분명했다.

주행 모드는 노멀, 에코, 스포츠 등 총 3가지고, 이 가운데 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드는 스포츠였다. 스포츠는 스포츠와 통하는 법이니까. 노멀, 에코는 너무나도 평범했다.



코너에서 몸놀림은 꽤 민첩했다. 앞 코와 스티어링 휠 간 움직임이 날카롭게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무디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서스펜션 세팅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 링크다. 로드홀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타이어는 콘티넨탈 콘티프로콘택트 235/40R18이었다.



브레이크는 신속·정확하게 작동했다. 뒤 디스크가 앞 벤틸레이티드 디스크와 호흡을 맞추며 속도 상관없이 시종일관 안정적인 제동을 펼쳤다.



제원상 복합연비는 13.8km/ℓ(도심 12.5km/ℓ, 고속 15.8km/ℓ)로 실연비와 큰 차이는 없었다. 답답함 없는 동력 성능에 준수한 연료 효율성을 갖춘 차라고 볼 수 있다.



주행 안전을 위한 품목으로는 혼다 센싱, 레인 와치, 멀티 앵글 리어 카메라,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있었고, 이 가운데 혼다 센싱은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추돌 경감 제동 등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탑승객 안전을 챙겼다. 정교한 기술력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혼다 시빅 스포츠는 기존 혼다 시빅과 그 궤를 달리했다. 겉모습은 거의 똑같았지만, 운동신경은 천지차이였다. 피부로 느껴봐야 알 수 있는 거동이었다.

무늬만 스포츠가 아닌 진정 스포츠를 지양하고 있었다. 기대 이상의 확실한 변화였다. 값은 3,2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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