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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모터스 1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18-07-30 오후 1:51:47


과연 2020년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2018 부산국제모터쇼



지난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렸다.
 
이번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국내 완성차 95대와 해외 완성차 98대 등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총 203대의 차량을 선보이며 성황을 이루는 듯했으나,

일각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브랜드 절반만 참여한 ‘반쪽짜리 모터쇼’라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캐딜락, 푸조, 혼다 등 유명 제작사들이 대거 불참한 것을 본다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이에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은 “예년 모터쇼가 단순한 볼거리 위주로 구성됐다면 올해는 작년 대비 신차 공개 수는 줄었지만,



참가 브랜드가 준비한 시승행사와 캠핑카 쇼, 퍼스널모빌리티 쇼, RC카 경주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래서 준비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주목해야 될 점과 아쉬웠던 점, 그리고 국내 최초로 공개된 차량까지 한 데 모아봤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내세운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라는 슬로건을 이어가듯 이번 모터쇼 역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에 따라 ‘자율주행’과 ‘친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는 공식 행사 전날 열린 각 제조사 대표들의 세미나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세미나에서는 BMW 코리아 마틴 슈토이렌탈러 이사와 현대자동차그룹 류남규 이사 모두 친환경과 자율주행에 관련된 입장을 밝히며 기자단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BMW 코리아 마틴 슈토이렌탈러 이사는 “2016년부터 ‘인텔(Intel)’, ‘모빌아이(Mobileye)’와 협력을 진행함으로서 ‘i넥스트(iNext)’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그 일환으로 2025년까지 25종의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류남규 이사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내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와, 제네시스 G80 기반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레벨4 수준의 자유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며, “자율주행 대상 구간 확대와 최적 센서 구성 등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각 제조사를 대표해 나온 이들의 세미나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는 예년과 같이 ‘친환경’과 ‘자율주행’에 집중돼 있었다.

친환경과 자율주행이라는 유행은 전시된 차량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국내 완성차 95대와 해외 완성차 98대 등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참가해 총 203대의 차량을 자랑하듯 내놓았다.

지난 모터쇼 대비 전시된 차량 대수와 새롭게 공개된 모델의 수는 소폭 줄었지만, 2016년 20여 대에 불과했던 친환경차는 두 배 수준인 45대로 확대됐다.



특히 수소와 산소의 결합으로 오염물질 없이 에너지와 물만을 발생시키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소(NEXO)’를 비롯해 순수 EV 스포츠카인 닛산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

1회 충전 시 약 386km를 주행할 수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전기 상용차 ‘CNG 고상형 시내버스(SMART 11HG)’ 등 현실로 다가온 친환경차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이번 모터쇼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국내외 자동차 산업의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어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모터쇼라 할 수 있었다.



핵심을 잃은 모터쇼
이번 모터쇼에 대해 긍정적인 평이 있는 반면 엇갈리는 시선도 지배적이었다.

규모가 작아진 탓도 있었지만, 캐딜락과 푸조, 혼다 등 국내에 진출해 있는 제작사들이 참가하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마세라티, 포르쉐, 벤틀리 등 유명 브랜드들도 대거 불참했다.

여기에 새롭게 공개되는 신차와 전시 차량의 대수는 해가 지날수록 줄어가고 있으니, 반쪽짜리 모터쇼라는 오명을 얻게 된 것이다.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소문이라도 난 것인지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의 수도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추산 약 100만 명을 기록했던 관람객 수는 2016년 30%가량 감소한 70만여 명에서 2018년 약 62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2020년 개최 예정인 다음 모터쇼에서도 올해처럼 다수의 브랜드가 불참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쉽게 예상 가능하다.   

지역 행사라는 점을 무기 삼아 동남권 자동차 부품 산업계 육성을 목표로 제2전시장에 마련된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 또한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사무국은 이번 산업전에 7개국 109개사 220개 부스가 마련돼 해외 바이어 상담 및 국내 자동차 관련 업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정작 일반 관람객들은 접근하기 쉽지 않았고 모터쇼와의 연계성이 떨어져 혹평 받기 일쑤였다.

또, 제작사가 마련한 신차 시승행사를 비롯해 국내외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이 한데 모인 ‘캠핑카 쇼 (Camping-car Show)’,

미래형 교통수단을 볼 수 있었던 ‘퍼스널모빌리티 쇼(Personal Mobility Show), VR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을 유인했지만, 모터쇼의 핵심인 자동차 볼거리를 대체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물론 이번 모터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실질적으로 차가 주인공인 모터쇼로 거듭났다는 평이 대표적인 예다.

레이싱 모델들의 과도한 노출을 줄이는 대신 차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패션모델이나 광고모델, 직접 차를 만든 직원, 전문 큐레이터들이 관람객과 직접 만났기 때문이다.



실제 벡스코 스마트앱으로 결재한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량 정보 수집이 33%, 구매 목적이 27%로 관람객 60% 이상이 차량 정보 수입 및 구매를 목적으로 모터쇼에 방문하고 있다.

이는 향후 부산모터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모터쇼의 핵심인 자동차 볼거리를 충족시키고 관람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면 지금과 달리 조금 더 생기 넘치는 모터쇼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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