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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 모빌리티쇼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3-14 오후 1:23:55


눈으로 보는 행사에서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거듭나다

2021 서울 모빌리티쇼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일산 킨텍스 2전시장 9홀과 10홀에서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렸다.

서울 모빌리티쇼는 자동차의 의미와 활용도가 방대해지고 모호해지는 현 상황에 맞춰 1995년부터 개최를 시작한 서울 모터쇼를 그 근간으로 두고, 자동차의 엔진을 연상시키는 모터 대신 이동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뜻하는 모빌리티를 쇼의 명칭으로 사용했다.



한창 내연기관 엔진으로 자동차가 설계되던 시절에는 모터쇼라는 말이 당연스럽게 여겨졌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동차에 엔진 대신 모터를 탑재하는 제품이 증가하고, 활용 범위도 다방면으로 늘어나면서 자동차라는 명사의 기준이 희미해지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의 기준이 모호해짐에 따라 모터 이동을 편리하게 만드는 각종 서비스를 폭넓게 아우르는 말인 모빌리티를 붙이자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1995년부터 국내 주요 자동차 전시회로 이름을 날렸던 서울 모터쇼도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제2전시장 9홀과 10홀만 사용하며, 예년보다 약 1/3 정도 줄어든 정도의 규모로 개최됐다.

행사 규모가 줄어든 만큼 참가 업체 수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 10곳, 자동차 관련 분야 기업 90곳 등 10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지난 2019년 서울모터쇼 당시 총 227개의 업체가 참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행사의 크기가 줄어든 대신 쇼카를 관람하는 콘텐츠 위주였던 2019년 행사와 달리 체험형 행사의 비중을 늘려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했다.

특히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글로벌 제조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출품한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들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중소기업 중에서는 대창모터스, 디피코, 마스타, 이브이케이엠씨, 전기이륜차 브랜드 블루샤크가 참가해 다양한 전기차 및 전기 이륜차 등을 공개했다.

마스타에서는 7인승 전기 SUV 마스타 EV와 상용 모델 마스타 EV밴을 공개했다.



마스타 EV는 1회 충전 시 434km를 주행할 수 있는 SUV 모델이었고, 마스타 EV밴은 288km를 달릴 수 있으며 레저 혹은 업무용으로 쓸만해 보였다.

마스터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및 미국 인증 절차를 거쳐 내년 10월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디피코는 초소형 전기차 포트로 모델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일반 화물차가 들어가기 힘든 골목길과 아파트 주차장 진입로 등을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친환경과 효율성을 모두 갖춰 지자체 혹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 차량은 행사가 진행됐던 11월 27일 기준 800대 정도가 판매돼 전국 각지를 누비고 있으며, 국내 기술로 설계부터 생산까지 완료된 전기차 브랜드로 알려져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대창모터스와 이브이케이엠씨 등의 중소 전기차 회사는 중국의 동풍쏘콘에서 판매하는 경형 트럭 및 밴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대창모터스에서는 일반 내연기관 모델을 들여와 전기차 플랫폼으로 개조해 판매할 계획이며, 이브이케이엠씨는 완전조립제품으로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성차 업체들도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이라는 모빌리티쇼의 주제에 따라 친환경차 모델을 위주의 공개 및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선보인 79개의 차종 가운데 친환경차를 40종으로 채웠다.

행사에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소형 전기 SUV EQA를 시작으로 EQB, EQE, EQS, EQG 등 판매 예정 모델과 개발 중인 모델을 공개했다.



BMW는 iX 및 미니쿠퍼 일렉트릭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포르쉐, 마세라티 등 럭셔리카 브랜드에서도 타이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을 내놓으며 럭셔리 및 스포츠카 브랜드에서도 전동화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자동차 브랜드뿐만 아니라 통신사인 SK 텔레콤에서도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SK 텔레콤은 볼보와 협업을 통해 완성한 차량용 음성인식 서비스 오토 누구를 시연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며 모빌리티 시대로 향하며 기업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중에서도 이번 모빌리티쇼에 가장 진심을 담은 브랜드는 현대차그룹이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차세대 자율주행 모델과 포니 콘셉트카, 프로페시 등을 출품하며, 미래적 이미지와 자율주행 시대에 대한 메시지를 남겼다.

제네시스 부스는 내연기관차 없이 전기차로만 부스를 꾸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동화 게획을 강조했다.

기아 부스에서는 EV6를 전시함과 동시에 스탬프 투어를 통한 체험형 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했다.

디지털 워터 프린팅 체험부터 어린 아이들을 위한 레이싱 게임, 360도 입체영상 체험과 함께 기아가 스폰서로 활동중인 리그오브 레전드 팀원과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기아 부스 중앙의 홀에서는 하바니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대부분 채용한 2022년형 기아 니로를 공개했다.

이처럼 2021 서울 모빌리티쇼는 자동차 산업 변화와 함께 신기술을 눈으로만 보던 자동차 매니아만의 행사가 아닌, 자동차와 연관이 있는 모든 잠재 고객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화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기술력을 자랑하기 위한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콘셉트카 위주가 아닌, 실제 판매를 위해 국내에 출시 예정이거나 양산을 앞둔 차량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전시장에서 차량을 계약하는 관람객도 종종 눈에 띄었다.

과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시장 상황이 정상화되면 모빌리티쇼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까. 모빌리티쇼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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