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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스토닉 0
등록자 허인학 작성일자 2017-10-12 오전 11:30:56

 

STONIC

스토닉이 보내는 달콤한 유혹


기아자동차가 또 한 번 달콤한 유혹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효율성이라는 매력을 휘감고 있는 ‘스토닉’을 통해서 말이다.

거기에 저렴한 가격표까지 달고 있으니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지경이다.

SUV 명가라고 당당하게 외치고 있는 기아의 SUV 라인업에 합류한 막내 스토닉이 보내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봤다.

심심치 않게 귓가를 간질이는 ‘마이크로’와 ‘나노’라는 단어. 하다못해 ‘미니멀 라이프’라는 말까지 생겨나며 생활  양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자동차 역시 작은 게 인기다. 특히나 소형 SUV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렇게 ‘작은’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기아자동차가 아주 작은, 그리고 새로운 모델을 내놓았다.

바로 스토닉. 스토닉은 ‘SUV 명가’라는 타이틀을 지켜내는 동시에 티볼리를 넘어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태어났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확실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작은 몸집의 스토닉. 사실 많은 것을 코나와 공유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을 비롯해 수많은 부품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두 녀석이 추구하는 방향은 완전히 다르다.



스포티한 성능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코나와 달리 스토닉은 ‘경제성’, ‘실용성’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달리고 있는 것. 외모 역시 완전히 다르다.

스토닉은 멋을 과하게 부리지 않은 모습이다. 모두가 깔끔하다고 느끼는 ‘남친 룩’을 입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뒷모습을 보고 있자면, 테일램프의 모양 때문인지 스포티지가 자꾸만 떠오른다.

물론 나쁜 구성은 아니다. 전체적인 느낌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꽤나 그럴싸하다.
 
실내로 눈길을 돌리면 정갈하게 정돈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기아자동차의 다른 모델과 비슷한 모양새다.



여기에 D 컷 스티어링 휠과 브론즈 투톤 컬러를 적용해 젊은 감성을 한 스푼 추가했다. 다만, 저렴한 느낌의 내장재는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갈수록 고급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와는 조금은 동 떨어진 느낌이다.

내장재 품질을 제외하면 구성에 대한 큰 불만은 없다.

딱, 소형 SUV에 어울리는 느낌이다. 여기에 그리 좁지 않은 공간은 또 다른 숨겨진 매력이다.

스토닉이 보내는 달콤한 유혹에 취하고 싶다면, 달려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이 녀석의 진가는 달릴 때 나오기 때문이다.

1.6ℓ 직렬 4기통 디젤 심장을 품은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에 7단 DCT가 합을 맞춘다. 효율성을 위해 두 유닛이 한자리에 모인 것. 스토닉의 복합연비는 ℓ당 16.7km로 형제차인 코나에 비해 힘은 다소 약하지만 효율성은 더 높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제원에 나와 있는 110마력이라는 적은 출력이 무색할 정도로 경쾌하게 속도를 붙여나간다. 두터운 토크 덕분에 초반 가속력도 나쁘지 않다.

다만, 속도가 높아지면 작은 엔진의 한계가 드러나는 점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좌우로 이어지는 코너에서도 경쾌한 몸놀림은 계속 이어진다. 스티어링 휠을 과격하게 돌려 앞머리를 코너로 들이 밀어도 단단하게 조율된 서스펜션 덕분에 롤을 최대한 억제하며 가볍게 굽이치는 길을 돌아나갈 수 있다.



다만, 큰 요철을 넘을 때 간간히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며 통통 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조금은 부드럽게 다듬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제는 스토닉이 건네준 선물을 확인할 시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선물 상자를 열면 ‘효율성’이라는 선물이 담겨 있을 것이다.

도로 상황에 맞춰 일반적인 주행을 하고 있으면 ℓ당 20km의 효율성을 맛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연비에만 초점을 맞추고 차분히 달리면 ℓ당 25km 이상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광고에 쓰인 “지갑에게도 YES!”란 말처럼 정말 ‘YES’다.

신나게 속도를 높여 달려도 기대 이상의 효율성을 보이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연비가 좋다고 소문난 QM3도 긴장해야 할 것 같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20~30대들에게 저렴한 가격표를 달고 유혹의 눈빛을 건네고 있는 스토닉.



거기에 튼실하게 생긴 외모와 하이브리드 부럽지 않은 효율성까지. 참으로 설득력 있는 구성이다.

저렴하게 느껴지는 실내 내장재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다른 장점들이 단점을 완벽히 커버하고 있다.



스토닉의 등장으로 국내 B세그먼트 SUV 시장의 판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가성비’라는 무서운 무기를 들고 경쟁 모델들을 위협하는 스토닉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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