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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Test / GENESIS G80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1-09-24 오후 1:06:40


GENESIS ELECTRIFIED G80

제네시스의 프리미엄을 전기차로 누린다




최근 럭셔리 전기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억 소리 나는 전기차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에 제네시스도 작년 출시 후 호평을 받았던 자사의 세단 모델 G80을 전동화한 ELECTRIFIED G80을 내놓으며 럭셔리 전기차 전쟁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주행 가능 거리와 충전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던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아우디 e-tron gt, 포르쉐 타이칸,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등 고급 승용 전기차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한국의 럭셔리를 표방하는 제네시스가 작년 호평을 받았던 내연기관 G80을 전동화한 ELECTRIFIED G80을 출시하며, 시장 변화에 발을 맞췄다.

이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로 아이오닉 5와 EV 6와 달리 E-GMP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내연기관 G80의 뼈대에 배터리와 모터를 얹었다.

때문에 보닛을 열면 흔히들 프렁크라 부르는 수납공간 대신 엔진룸을 전기모터가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내연차의 구조를 토대로 전기차로 개발한 차량은 비효율적인 부분이 여러 곳에서 눈에 보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가 전기차 제작 노하우가 어느 정도 쌓아서일까.

보닛을 가득채운 모터를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는 어색한 부분이 느껴지지 않는다.

외관 디자인도 기존 내연 G80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해 신차임에도 익숙한 느낌이 든다.



다만 기존의 매시 그릴 대신 구멍이 없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그릴 형상이 디자인적 요소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그릴 형상 가장자리의 육각형 모양 캡을 누르면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DC 콤보 방식의 충전구가 모습을 드러낸다.

측면부는 운전석 방향 주유구가 사라졌고, 19인치 미쉐린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휠이 탑재됐으며, 후면부는 배기구를 삭제했다.

실내도 일반 G80과 같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실내를 이루는 소재만 고급 가죽 소재 대신 재활용 소재로 마감됐을 뿐이다.



그럼에도 고급스러워보이는 색감을 통해 안락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운전석에 앉아 센터 디스플레이를 조작하면 전기차 전용 메뉴가 추가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는 이 메뉴를 통해 배터리 용량부터 가장 가까운 충전소 위치, 전기차의 구동력 사용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버튼을 켜고 액셀 페달을 밟으면, 가벼운 주행감을 보여주는 여타 전기차와 달리 고급스럽고 묵직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힘이 부족한 느낌이 아닌 기존 내연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각을 표현하고자 한 세팅으로 보인다.

전기모터는 첫 출발 시부터 약 30km/h 내외까지 4개의 바퀴에 모두 동력을 전달한 뒤 고속주행 시에는 후륜에만 동력을 전달하는데, 동력이 차단될 때의 이질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주행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와 출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사륜구동을 모든 구간에서 사용한다.



액셀 페달을 세게 밟으면 몸이 뒤쪽으로 쏠릴 만큼 강렬한 출력을 내뿜으며 앞으로 차체를 밀고 나간다.

내연기관 모델이라면 강렬한 엔진음이 들려야할 상황이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속도가 무색하게 실내는 소음없이 정숙하다.

조용한 전기차 특성상 노면 소음과 풍절음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 보통인데, 고급차답게 기존 GV80에도 적용됐던 능동형 노면 소음 제어기술을 적용해 방음에도 철저히 신경 썼다.



승차감은 대체로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

스포츠 모드를 켤 경우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지고 서스펜션도 단단해지지만 그럼에도 요철이나 장애물을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너링 시에는 배터리 무게 때문인지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전기차의 쏠림 현상이 조금 더 크게 느껴지는 편이며, 직선주로에서는 전기차 모델이 더 바닥에 붙어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느낌을 준다.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패들시프트를 이용해 회생제동 강도도 조절할 수 있다.

가장 강한 강도는 원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한 정도이며, 가장 약한 강도는 내연기관 모델처럼 타력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개입을 최소화한다.

반자율주행 기능은 기존 내연 모델의 우수한 성능을 그대로 발휘하는 느낌이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기능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신호와 속도를 인지해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추월, 차선 합류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가격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구성이 눈에 띈다.

현재 출시됐거나 출시를 예정중인 경쟁 모델들이 대부분 가격이 1억 원을 넘겨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데 반해 G80 전동화모델은 시작가가 8,281만 원부터 시작해 옵션을 잘 선택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작년 호평을 받았던 기세를 이어 이번에도 가성비 있는 구성으로 새롭게 출시된 G80 전동화 모델은 과연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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