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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RENAULTSAMSUNG QM6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1-09-08 오후 3:58:57


같은 차 다른 느낌

RENAULTSAMSUNG NEW QM6 4WD



최근 차박·캠핑 등의 아웃도어가 트렌드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사륜구동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이 자사의 중형 SUV 모델인 QM6에 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했다.

최근 정통 오프로더의 사륜구동이 크게 부각되는 상황에서 QM6의 사륜구동은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숙소보다는 자동차에서 차박을 하거나 인적이 드문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고자 자동차 제조사들도 하나둘 자사 모델에 사륜구동 기능을 탑재하기 시작했고, 이에 질세라 르노삼성 QM6도 곱상한 외모에 사륜구동 기능을 추가하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륜구동 기능을 탑재했다고 해서 기존 전륜 기반의 QM6와 극적인 차이가 느껴지진 않는다.

사륜구동 기능이 더해져 추가된 부품만큼 전고가 높아져 QM6 사륜 모델도 기존 전륜구동 모델보다 제원상으로는 전고가 30mm 더 높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일반 QM6를 옆에 놓고 보지 않는 이상 차이를 느끼긴 힘들다.

실내도 일반 QM6와 다르지 않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운전석 도어 방향 하단에 사륜구동 기능 버튼과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가 탑재된 것 정도가 전부다.



하지만 직접 체험해보기 전엔 누구도 결과를 알 수 없는 법.

그래서 기자는 이 차의 사륜구동 능력을 체험해보고자 강원도 평창의 육백마지기를 향해 운전대를 잡았다.



승차감은 가솔린, LPG 연료를 사용하는 전륜 기반의 QM6보다는 소음과 진동이 올라오는 편이다. 타사의 동급 디젤 모델과 비교하면 정숙하다.

이는 르노삼성이 사륜구동 모델에 전륜구동 모델보다 더 많은 흡·차음제를 사용해 소음 억제에 신경쓴 부분도 도움이 됐겠지만, 2.0 dCi 디젤 엔진이 CVT 미션과 함께 운전자에게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하는 방향으로 세팅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드럽게 세팅됐다고 해서 출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다.

가솔린, LPG 연료를 사용하는 QM6가 140마력 대의 출력을 내는 데 반해 이 차량은 보다 높은 18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도 가솔린, LPG 모델보다 18kg·m이나 높은 38.7kg·m에 달하는 힘을 낸다. 덕분에 추월이나 가속이 훨씬 용이하다.

어느새 온로드를 지나 육백마지기가 눈 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도로도 평탄한 포장 도로에서 높은 경사의 비포장 구불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노면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초여름 날씨 때문에 적당히 젖어있었다.



일단 기자는 온로드에서 사용했던 전륜모드를 그대로 놓고 경사로에서 액셀 페달을 밟았다.

전륜모드만으로도 적당한 경사를 달리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경사가 점점 높아지고 길이 험해지기 시작하자 바퀴가 조금씩 미끄러지며 한계에 다다랐음을 알려왔다.

어느 정도 주행에 불편함이 느껴지기 시작해 사륜구동으로 주행모드를 변경하니, 2륜 모드를 사용할 때보다 낮은 RPM에서도 확실히 안정감 있는 거동으로 차체가 앞으로 나간다.



계기판 중앙의 속도계 가장자리에는 트랜스미션 모양의 아이콘이 네 개의 바퀴에 얼마나 동력을 전달하는지를 지속적으로 송출한다.

크게 효율성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기자의 예상과 달리 사륜구동 시스템은 평지나 고속주행 시에는 전륜에 100% 출력을 모두 보내고,



높은 경사로나 험로에서는 후륜에 최대 50%의 동력을 보내는 등 적재적소에서 동력을 알맞게 배분하며 편안한 주행을 도왔다.

어느덧 정상에 올라 한적한 노지에 차를 세우고 음악을 트니 차량에 내장된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저음이 약간 강조된 경쾌한 사운드를 송출한다.



뒷좌석에 눕고 싶어 트렁크를 열고 2열 좌석을 폴딩했더니 꽤 넓은 공간이 만들어진다.

6:4 폴딩이 가능한 2열 좌석은 굳이 바닥을 평탄화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평평한 바닥을 완성한다.

하지만 170cm의 성인이 눕기에는 공간이 조금은 짧다.

발 하나가 남는 정도다. 만약 이 차로 차박을 하고 싶다면, 키가 160cm보다 클 경우에는 루프텐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이처럼 NEW QM6 사륜구동 모델은 익숙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세팅에서 오는 편안함을 무기로 운전자에게 자신의 매력을 발산한다.

적당한 출력과 토크 등 그동안 가솔린, LPG 모델에 가려졌던 뜻밖의 장점도 느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강렬한 인상과 강인한 주행감을 앞세운 차들속에서 NEW QM6 사륜구동 모델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 모델의 매력을 느끼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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