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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Test / Renaultsamsung New QM6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1-01-22 오후 12:25:46


르노삼성의 대들보

RENAULTSAMSUNG NEW QM6




2016년 출시된 이래 꾸준한 판매량으로 르노삼성을 먹여 살리고 있는 QM6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다.

새롭게 선보인 NEW QM6는 외관의 변화를 줄이고 기능성을 개선해 강점인 가성비를 더욱 극대화했다.

르노삼성이 신형 QM6를 출시하며 한해를 마감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된 NEW QM6는 올해 상반기 XM3가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기 전까지 르노삼성의 생계를 책임지던 효자 모델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무난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정숙성을 강점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해 온 QM6는, 이번에도 강렬하진 않지만 내실을 다지는 부분 변경으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겉으로 봤을 때 2020년은 XM3가 강렬한 쿠페형 디자인과 신차 효과로 르노삼성의 효자 노릇을 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막상 판매량을 살펴보면 QM6는 XM3 출시 초기에만 잠시 주춤했을 뿐 어느덧 판매량을 회복하고 르노삼성 매출의 절반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그런 이유가 크게 작용한 것일까. 신형 QM6의 외형 변경 점은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 없다. 전년도 모델과 비교해 봐도 크게 달라졌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나마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 플라스틱 그릴이 메시 패턴으로 마감된 부분, 그리고 엠블럼을 감싸는 퀀텀 윙 그릴로 변경됐다는 것 정도다.

대신 르노삼성은 전면등, 후미등에 다이내믹 턴 시그널 LED 램프를 전 트림에 적용하는 등 기존에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실내도 기존 모델에 비해 특별히 바뀐 부분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그나마 신형 QM6에 추가된 모던 브라운 색상의 가죽 시트가 약간 젊어진 듯한 느낌을 줬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반응속도가 이전 모델보다 약간 개선됐다.

다만 공조장치 기능을 포함한 대부분의 정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해야 하고, 인포테인먼트 조작이 불편한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주행 중 다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홈 버튼을 누를 때마다 메뉴 화면이 아닌 공조장치 화면이 출력돼 원하는 기능을 설정하는데 한동안 애를 먹었다.

약간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디자인 요소의 변경점과 달리, 주행 감각 면에서는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제대로 드러났다.



출력이 개선된 2.0ℓ LPe 엔진에서 나오는 힘은 경쟁사의 터보 엔진만큼 시원시원한 구동 성능을 발휘하진 않지만, 부드러운 가속감과 정숙성을 무기로 일상주행에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다만 스포티한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에게 자연 흡기 엔진에서 나오는 140마력의 최대 출력과 19.7kg·m의 최대 토크는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이 부족한 출력에서 오는 단점을 제대로 상쇄했다.

연비에 초점을 맞춘 CVT 무단 변속기도 안정된 변속 체결감을 구현해내며 정숙한 승차감에 한몫 보탰다.



멀티링크 방식의 리어 서스펜션도 과격한 움직임을 지원하기보다는 운전자의 편안한 승차감을 위주로 세팅됐다.

보통 승차감 개선을 위해 서스펜션 세팅을 무르게 하는 차들은 주행 중 과속 방지턱을 통과할 때 차체가 위아래로 출렁이는 경우가 많은데, QM6는 울렁거림 없이 차체를 단단하게 잡아줬다.

다만 SUV 특성상 차체가 높아 급커브 시 좌우 쏠림은 어느 정도 있는 편이었다.

가격대비 고급스러운 승차감에 비해 오디오 시스템은 개선이 필요하다.



차량이 정숙해 오디오의 저렴한 음질이 더 눈에 띄는 듯하다.

물론 가격대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언제까지고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스펙이면 괜찮지’ 식의 자기합리화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세상에 완벽한 차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급변하는 현재의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모델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NEW QM6는 미래를 위해 노력한 부분보다는 현실과 타협한 부분이 더 눈에 띄었다. 물론 익숙한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익숙함은 곧 지루함이 되고 지루한 감정은 기피하는 행동을 낳는다.

때문에 만약 르노삼성이 QM6와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원한다면 현재의 가성비 타이틀뿐만 아니라 고객을 끌어낼 수 있는 무기가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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