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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Audi A6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0-05-22 오후 5:10:11

 

겉과 속이 기분 좋게 다르다



전 세계적으로 디젤 승용차가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친환경차의 인기 상승과 함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경유차의 장점이 상쇄된 탓이다.

그 와중에 출시된 ‘더 뉴 아우디 A6 40 TDi’는 속절없이 정숙함과 안락함으로 무장하며 수요에 대한 기분 좋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말았다.

안전, 성능, 외관, 편의 등 자동차를 선택하는 요소는 무척 다양하다.



이 기준은 차량의 트림에 따라 순서가 바뀌기도 하는데, 크기를 막론하고 세단을 고를 때는 디자인과 안전성을 따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새로 선보인 더뉴 아우디 A6 40 TDi는 8세대로 완전히 새로워진 모델이다. 유럽 신차안전도평가(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했고,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도 선정됐다.

더뉴 아우디 A6는 실내외에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모든 라인의 외관에는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파노라믹 선루프,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LED 테일러이트가 기본 제공된다.

전 세대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어져 실내공간에 여유가 더해졌고, 뒷좌석 레그룸도 넉넉하다. 실내에 기본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세단의 여유로움을 배가시킨다.

디젤승용차에 대한 선입견은 생각보다 폭이 넓다. 같은 용량의 가솔린 엔진 대비 연비가 좋은 편이지만, 그 반대급부로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이다.


 
부슬비가 내리는 아침 A6에 오르면서 젖은 노면보다는 주행 내내 귀에 들려올 디젤엔진 소리를 예상했다.

최근 출시되는 디젤 차량은 승용, SUV를 막론하고 실내에서 특유의 디젤 엔진 소리를 감안해야 했기에, 프리미엄 세단을 지향한다 해도 일정 수준의 소음은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복잡한 도심 출근길을 한 시간여 견뎌낸 뒤 도시고속도로에서 제법 속도를 내며 외곽으로 벗어났다.



오토스톱 기능에 오토홀드까지 더하니,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느껴지는 진동은 역시나 디젤엔진스러웠다.

하지만 60~70km/h 정도로 달릴 때는 가솔린 엔진과 다를 바 없이 조용했고,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이나 풍절음도 거의 들을 수 없었다.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새 A6가 디젤 엔진이란 사실은 주유소에 들어섰을 때나 알아차릴 법했다.



빗줄기가 점점 잦아들며 젖은 도로를 달릴 때의 소음도 줄어드니, 드라마 ‘도깨비’의 OST ‘And I’m here’를 낮은 볼륨으로 들어도 감성에 젖을 수 있었다.

앞뒤에 적용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물 흐르듯 말랑하기보다 단단함에 좀 더 가깝다.

도로에 설치된 요철을 넘을 때도 속도에 따라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확실하게 운전자를 인도한다.



작은 차이도 느껴질 만큼 예민하지는 않아 스포츠 세단처럼 운전 감각에 신경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운전대는 적당히 묵직하고 차선유지 보조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만족스럽다.

2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실내 제어기능도 익숙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운전자가 직접 조작해야 하는 기능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데, 풀 디지털 클러스터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정보들은 운전대와 좌우 칼럼의 버튼들로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휠 버튼으로 조작하는 화면 중앙의 정보는 반응속도가 나쁘지 않고, 속도와 rpm 게이지의 크기를 줄이면 중앙의 정보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운전 중에도 시선을 오래 빼앗지 않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센터페시아의 인포테인먼트는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기어레버 부분의 기능 버튼을 제외한 모든 제어를 터치 디스플레이에 일임했고, 진동으로 클릭감을 제공해 선택 여부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다.

비상등과 김서림 방지 모드, 주행모드 등은 화면 아래의 터치 버튼으로 별도 배치했다.



다만 비상시 운전자가 빠르게 눌러야 하는 비상등 버튼은 기어 레버에 가려 약간 어색하다.

더뉴 아우디 A6는 일반 S트로닉 모델과 프리미엄 S트로닉 모델 등 2개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400만 원을 더해 프리미엄 라인을 선택하면 18인치 멀티스포크 디자인 휠, 블랙 헤드라이닝,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추가된다.



10년을 예상한다면 다양한 옵션으로 운전에 편의를 더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인에 좀 더 눈이 간다.

디자인보다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둔다면 예산을 좀 더 낮춰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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