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SUV 세콰이어

           미끄럼 안전성 제어 문제로 또 리콜


-- 4월 28일 어제, 토요타는 미끄럼 안전성 제어 문제로 2003년형 SUV 세콰이어를 리콜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되는 차량은 모두 5만대로 아직 사고가 발생된 바는 없지만 시속 9km 정도의 저속에서부터 안전성 제어가 시작되는 것이 리콜 사유다. 렉서스 GX 460 역시 지난 달부터 같은 이유로 리콜을 하고 있다.

5월초부터 메일을 발송해서 리콜을 알릴 것이며 만일 소비자가 이미 미끄럼컨트롤유닛을 교체했을 시에는 토요타에 영수증을 청구하면 관련 비용을 모두 돌려주기로 했다.

토요타는 2003년 세콰이어 생산 중 문제 해결 방안을 만들었고 그에 대해 공지를 한 바 있어 메일을 받은 소비자들에게는 불만이 제기되지 않았지만 판매된 차량의 1/2 정도만 수리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리콜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Steve St. Angelo 토요타 북미법인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의 불만에 대해 좀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한 이후 민첩하게 대처함으로써 토요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다"라면서 "이번 리콜은 자발적인 것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