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로그인회원가입장바구니
 
'
현장정비
꾸루룩
에어컨 회로도
닛산
인피니티
얼라이먼트
페라리
에어컨 회로도
'
 
 
 
HOME > 네트워크 > REPORT
전기차 지침서 ① /‘하이브리드 전기차 이론·실습’ 최고!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1-12-21 오후 3:57:15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교육 닻 오르다


아주자동차대, ‘xEV 기초정비교육’ 실무·실습 진행

카포스 조합원들 대거 교육 참가...내년도 교육 예산 더 늘어날 듯




내연기관 정비인들이 목이 빠져라 기다려온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교육’ 1차년도 사업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권역별 4개 거점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대림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가 참여했다.

5년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 사업을 통해 약 2천명이 넘는 내연기관 정비인들이 전기차 정비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아주자동차대학교의 xEV 기초정비교육 및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의 고전압 안전교육 현장을 스케치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 11월부터 추진해온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이 마침내 닻을 올렸다.

14.4억 원의 예산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포함 향후 5년간 약 2천명 내외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현장전문인력 양성에 목표를 두고 진행된다.

산업부는 또 이번 사업을 앞두고 지난 6월 미래형자동차 교육환경을 갖춘 전국의 4개 자동차학과 개설 전문대학을 선정하기도 했다.

전국 권역별 4개 거점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은 대림대학교(경기 안양) 동의과학대학교(부산) 아주자동차대학교(충남 보령) 인하공업전문대학(인천)으로,

이들 대학은 앞으로 내연기관 정비인을 포함해 미래형 자동차분야로 사업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융합기술교육 및 친환경 자동차 정비기술교육을 운영·지원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공동위원장 소순기·박의수, 이하 카포스) 조합원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수도권을 포함해 지역에서의 신청 열기 또한 뜨거웠다.



아주자동차대 및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교육 현장 참가자들도 “전기차 관련 정비를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어서 애가 탔는데,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강사진들의 상세한 설명과 실습에 10년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간 것 같다”라며 쌍수를 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10월 한 달간 진행된 아주자동차대의 xEV 정비교육에는 77명이, 또 같은 기간 광주 교육장에서 진행된 고전압 안전교육에는 111명의 조합원이 연합회를 통해 사전 신청 후 교육에 참가했다.



◆ 아주자동차대 ‘xEV 기초정비교육’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진행된 친환경차(xEV) 기초정비교육은 10월 2·3일, 9·10일, 16·17일에 각각 이틀 일정으로 모두 3차례씩 진행됐으며, 교육 시간도 매일 중식시간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빡빡한 일정으로 이어졌다.   

먼저, 1일차 교육에선

▲전기/전자 기초 학습

▲하이브리드 모터시스템, 충전시스템 및 배터리시스템

▲절연공구 사용법, 개인 비상 긴급조치 및 안전사고 대응 방법

▲고전압 부품 위치 및 탈부착 방법

▲구동모터, 배터리, 인버터, 컨버터 구조 및 기능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시스템 모듈의 제어항목 및 기능

▲HSG(시동발전기), HPCU(하이브리드 통합제어기), LDC(저전압 직류 변환기) 구조 및 기능

▲충전시스템 및 OBC(탑재형 충전기) 구조 및 기능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2일차 교육은

▲차체 외장부품, 섀시부품, 내장부품 분해/조립 정비작업

▲고전압 배터리시스템 탈거/조립 정비작업

▲인버터 및 HSG 냉각계통 분해 정비 작업, HPCU 탈거/조립 정비작업

▲HCU(하이브리드 컨트롤 유닛)/LDC/MCU(마이크로 컨트롤 유닛)/BMS(배터리관리장치) 출력 데이터 진단/점검/분석, 레졸버 보정 및 모터제어 데이터 진단/점검/분석, 전장/편의시스템 진단/점검/분석

▲주요 기능별 부품역할 및 장착 위치 학습, 정비 지침서 이해 및 전장회로도 판별법

▲차량 주요기능별 센서 및 엑츄에이터 특성 파악, 전용 진단장비 사용법

▲고장현상별 진단방법, 고전압 부품 교환 및 조립, 센서 및 엑츄에이터 초기화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강사진들은 이번 교육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xEV 기초정비’ 및 ‘미래자동차공학 개론’ 교재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의 도중에 교육현장에 마련된 장비와 부품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면서 교육생들의 흥미의 관심을 유도했다.

교육생들은 ‘xEV의 구성부품 구조 및 기능’ 및 ‘고전압 작업 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주자동차대도 국내 전기차시장의 대표 주자인 아이오닉과 코나 모델을 갖고서 주요 구성부품의 구조와 기능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강사진은 전기차의 핵심이나 다름없는 고전압 정션 박스(고전압분배기), 고전압 배터리 어셈블리, LDC(저전압 직류 변환기), HEV 파워케이블에 대한 기능별 설명 외에도, 전기차 구동 방식 및 충전원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아주자동차대학 관계자는 친환경차의 시작점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핵심부품 역할 및 기능 실습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정비 이해도를 높이고, 분해·조립 등의 정비 실습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정비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자정보통신진흥원 ‘고정압 안전교육’

경기도 광주 교육장에서 진행된 ‘고전압 안전교육’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직접 주관했으며, 10월 2·9·16·23·30일에 각각 당일 교육으로 진행됐다.



오전 강의는

▲전기차 교육 개론 학습

▲전기차 시스템 구성 및 주요부품 기능 학습

▲전기차 안전 정비를 위한 내용 학습

▲개인보호장비 방법 및 측정장비 사용법 학습 등 이론교육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오후에 재개된 실차 실습에선

▲스파크·아이오닉·소울 모델을 대상으로 한 고전압 부품위치, 차량 고전압 레이아웃, 고전압 차단 실습

▲배터리 분해 조립, 배터리 내부 및 모듈구성 확인, 절연저항 측정 등의 실습교육이 이어졌다.



진흥회 측은 

▲실차 실습 작업 간 필요한 고전압 취급 유의사항 확인

▲개인보호장비의 구비 기준 및 실제 사용법과 관리 방안 확인

▲장비와 실차를 통한 5대 안전수칙을 학습

▲배터리팩 내부 탈부착을 통해 안전 프로세스 학습 등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xEV 기초정비교육·고전압 안전교육 교육생 몰려

이번 교육을 주관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사전 신청 접수 결과 200여 명에 가까운 카포스 조합원들이 신청했으며, 이들은 충남 보령에 있는 아주자동차대(xEV 기초정비교육)와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교육장(고전압 안전교육)에서 각각 진행된 10월 교육에 참가했다.

진흥회 김철우 교육 담당 팀장도 10월 19일 통화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합원들이 교육 신청서를 냈다”면서 “지금도 교육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올 사업은 이번 교육을 끝으로 종료되고 내년에 다시 카포스의 협조를 구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팀장은 이번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전기차와 고전압 배터리를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분해·조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전문 정비인이라는 직업의식을 갖고서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커리큘럼 확대 및 교육의 내실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교육은 내연기관 정비인들에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기의 발판이 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 친환경차의 정비 영역에 카포스 조합원들이 대거 진입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



이를테면, 친환경차 정비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해 이번 교육 이수자들에 자격취득 시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국내 완성차나 수입차 A/S로 몰려드는 전기차를 카포스 정비소로 유도하는,

또는 가솔린·디젤기관에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연료 e-fuel(합성연료)의 조기개발 및 DPF 지원 확대 등을 통한 내연기관 정비인들의 미래차 정비로의 재전환을 위한 연착륙 등의 장기적인 플랜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한편, 기존 내연기관 재직자 및 정비인을 대상으로 한 1차년도 교육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 해답은 바로 정비현장이 아닌 교육현장에서 강사진들의 얘기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 귀를 쫑긋 세우고 열정적으로 공부에 임하는 교육생들의 얼굴에서 찾을 수 있었다.



“교육 관련 예산 늘이고...실습교육 내실화도”

김철우 팀장도 이번 교육을 수료한다고 해서 전기차 정비현장에 바로 뛰어들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기차 정비인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기본 지식에다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안전의식만큼은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와 관련, 김 팀장은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생산 초창기부터 자사 A/S 직원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관리를 포함한 전기차 정비교육을 해외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서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며

“때문에, 이번 교육을 이수한 카포스 조합원들과 현대·기아차의 A/S 직원 사이의 전기차 정비능력 갭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이를 극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교육을 준비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2만5천여 조합원 숫자에 비하면, 5년 동안 배출될 2천명이란 숫자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지만, 이번 교육이 내연기관 정비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특히, 교육 예산 확대와 함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프로그램의 확대 등을 위해 산업부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라고도 약속했다.

그는 또 올해엔 약 14.4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지만 내년에는 교육에 필요한 예산 규모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안다며, 그렇게 될 경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카포스 조합원 규모도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이 부분은 지난해 11월 있었던 산업부 미래자동차산업과 김상효 사무관과의 통화에서도 이미 확인된 내용이어서, 앞으로 산업부가 어느 정도의 예산규모를 편성할지가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거듭 확인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이 당시, 김 사무관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동차 정비업이 산업부가 아닌 국토부 업무영역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현장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데에는,

기존 내연기관 정비단체와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양성 교육의 필요성을 꾸준히 들어온 것이 직접적 계기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 교육 관련 예산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본보의 질의에 대해서도 “전기·수소차 현장기술인력 양성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만큼 예산을 많이 확보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기존 내연기관 단체나 종사자들로부터 전기·수소차 교육 참여 인원을 더 늘려달라는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기에, 이 부분을 예산당국에 충분히 어필해 교육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 사무관은 이 통화에서 “수요가 있으면 (교육 관련) 예산규모도 그만큼 확대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수차례 강조한 터라, 내년부터는 교육 관련 예산 확대를 통한 현장교육 및 실습의 내실화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름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