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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네트워크 > REPORT
Critical Report / DPF, 엔진오일처럼 관리해야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0-10-14 오후 12:10:39


디젤차 고장률 1위에도 제조사들 “몰라도 됩니다”

상용차 브랜드의 DPF 인식도‘제로’



커먼레일에 대한 운전자들이 관심이 최근 들어 DPF로 옮겨가고 있다.

찾기조차 어려웠던 DPF 필터 전문 클리닝 업소도 예전에 비해 부쩍 늘었다.

그러나 정작 DPF 장착 차량을 생산하는 대다수 제조사들은 어떤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운전자들에게 DPF의 중요성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

그러는 사이, 필터 클리닝만 제때 해줬어도 될 것을 더 크게 만드는 일들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부품교체 이윤을 떠나 이젠 제조사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DPF(Diesel Particulate Filter)는 자동차의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 중 하나로, 머플러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에 포함된 미세먼지(PM)를 포집해 태워 없애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연소과정을 통해 생긴 분진은 벌집구조형으로 생긴 DPF 내부에 쌓이게 되는데, 이를 제때 제거해주지 않으면 DPF의 성능이 저하될 뿐 아니라 출력저하로 이어져 연비도 떨어지게 된다.

그럼 DPF는 언제 작동을 하는 것일까? 먼저, 필터에 어느 정도 PM이 쌓이게 되면, DPF는 연소를 위해 스탠바이를 하게 된다.

또 운행 중에도 일정 조건을 갖춰야 비로소 PM를 태워 없애는 재생에 들어가게 된다.
 
통상적으로 DPF는 일정한 압력과 함께 600도 이상에서 재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온도를 맞추기 위해선 일정 속도로 일정 시간 이상 주행을 해야 되는데, 현재까지 공인된 데이터는 없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인터넷 공간에는 DPF 재생관련 미확인 정보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는 실정이다.

여기에 완성차 업계들도 DPF와 필터 클리닝의 중요성에 대해 그다지 중요치 여기지 않고 있어, DPF 재생 조건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네티즌은 대형트럭의 경우 100km/h(2,000rpm 이상 유지)로 30분 이상 정속주행을 해야 DPF 재생에 들어가지만, 현행법 하에선 속도 제한으로 그럴 수 없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총중량 3.5t 초과 화물차의 경우 90km/h의 최고 속도 제한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토록 규제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완성차 업계는 “DPF의 재생에 필요한 운행 조건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며 “보통 시내주행보다 고속도로에서 주행을 할 경우 재생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운전자들도 거의 느낄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보통 70~80km/h로 30분~1시간 이상 정속주행을 해야 재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네티즌 주장과는 20~30km/h의 오차가 있는 셈이다.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7월 20일, 완성차 업계의 A/S 정비 관계자들로부터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 이스즈 코리아의 남다른 ‘DPF 사랑’

이스즈 코리아(ISUZU KOREA) 정비센터 관계자는 “DPD(DPF) 필터 안에 PM이 가득 차게 되면, 자동으로 매연을 연소시키게 된다.

또 자동 재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엔 수동 재생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이때 ‘DPD 수동 재생 스위치’를 사용해 매연을 태워 없앨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자동·수동 재생만 제때 해주면, 다른 차들과 달리 그을음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클리닝을 할 필요가 없다”라는 상식 밖의 얘기도 해주었다.

“매연을 태우게 되면 그을음이 생기는 건 자연적인 현상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라고 거듭 물었지만, 이 관계자는 “나도 본사 교육을 통해 그렇게 알고만 있다”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이스즈 코리아는 DPF 관련 홍보물을 통해 “DPD의 정기점검에 따라 필터와 차압 파이프 등의 청소가 필요하다”라고 알리고 있어, 필터 클리닝이 전혀 필요치 않은 것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이스즈 코리아는 수동 재생 방법(‘수동 재생 시 주의할 점’ 참조)을 포함해 DPD 사용 및 정기점검에 대한 내용을 고객들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국내 완성차 업계와는 차별화된 DPF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스즈 코리아의 이러한 정책은 2017년부터 이어져왔으며, 5월 26일에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손쉬운 엘프 트럭 관리법’을 업데이트 하면서 DPD의 작동원리와 필터의 역할까지 상세히 설명해주었다.

또, 6월 5일에는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DPD 자동 재생의 효율 개선을 위한 ECM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이스즈 코리아는 이날 캠페인 공고 안내문에 DPD 자동 재생이 완료될 수 없는 운전 조건의 예도 함께 게시했는데, △저속 주행(혼잡한 도로)을 자주 운행하는 경우 △긴 내리막길을 주행하는 경우 △주정차가 잦은 트럭 또는 쓰레기 트럭 △빈번한 가속 페달의 ON/OFF △자동 재생 중 시동을 OFF한 경우 등을 들었다.

이스즈 코리아가 DPF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쏟는 사이, 현대기아차는 2017년에 이서 2019년에도 DPF의 작동온도 범위를 넘어선 한계치 이상의 상승으로 리콜조치가 내려지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관련 홈페이지에도 ‘유로6 정화장치’로 하나로 DPF를 소개할 뿐, DPF의 작동원리나 중요성에 대해선 전해 소개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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