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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Special / Air Conditioner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0-08-10 오후 12:11:32


상쾌한 공기, 시원한 질주

에어컨 관리 A TO Z




자동차 에어컨은 운전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능 중 하나다.

더울 때나 추울 때 에어컨이 없으면 운전이 고역이다.

과거에는 에어컨도 옵션으로 선택해야 했지만 지금은 모든 차량에 기본 기능으로 제공된다.

평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말썽을 부린다.

점점 더워지는 시기에 문제없이 상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에어컨을 관리해 보자.



◆ 스스로 할 수 있는 관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에어컨 관리, 어렵지 않아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6월인데 벌써부터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다.

특히 자동차는 공간이 협소해 쉽게 더워지고, 온도차로 인한 습기가 서려 시야가 제한될 수 있다.

때문에 공기를 차갑게 식혀주고 제습을 도와주는 에어컨은 여름철 운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기 전에 운전자가 자동차 에어컨을 관리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에어컨 청소
겨우내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을 오랜만에 작동할 경우 불쾌한 악취가 날 수 있다.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발생한 것이다.

곰팡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에어컨 내부에 위치한 증발기 주변의 습도가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운전자는 항균 제품을 사용하거나 청소를 통해 곰팡이와 악취를 제거한 뒤에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기 순환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 물질과 악취를 막기 위해 공조기를 내부순환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차량 내부의 공기만 반복적으로 순환돼 악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이 때 주기적으로 외부순환 모드를 사용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키면 곰팡이 발생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용한 에어컨은 건조하게
운행이 끝난 후 바로 시동을 끄는 것도 에어컨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에어컨 증발기 주변에 맺혀있는 수분이 먼지와 뒤엉켜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약 2~3분 정도 에어컨을 끈 후 외부 순환 모드로 전환해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
에어컨 필터는 외부 공기 유입 시 먼지와 유해 물질 등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차량 내부의 공기는 에어컨 필터를 거쳐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에어컨 필터의 성능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좌우한다.

보통 에어컨 가동 시 악취가 느껴졌을 때를 교체시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만약 냄새가 난다면 이미 필터의 교체시기가 지난 상태다.

특히 오염된 필터는 곰팡이와 세균을 걸러내지 못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공기청정 기능을 포함해 각종 기능성 필터들도 출시되고 있다. 필터는 6개월 혹은 5,000~10,000km마다 정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마트나 차량 용품 매장에서 해당 차량에 맞는 에어컨 필터를 구입한다. 차량에 따라 크기와 부피가 다르기 때문에 규격을 알아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자동차 조수석의 수납공간을 전문용어로 글로브 박스라고 한다.

이 공간 안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글로브 박스를 분리할 수 있는 스토퍼를 볼 수 있다.

이 스토퍼를 손으로 돌려 분리하고 글로브박스를 분해하면 된다. 차종에 따라 공구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글로브 박스를 분리하면 내부 공간에 에어컨 필터 케이스가 눈에 보일 것이다.

이 케이스에서 오염된 기존 필터를 제거하고 새 필터로 교체한 뒤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글로브박스를 조립하면 된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차종이나 에어컨 필터의 공기 흐름에 따른 장착 방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방향이 틀리게 장착할 경우 소음이 발생하거나 필터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을 확인한 뒤에 장착해줘야 한다.



약하고 더운 바람, 에어컨 컨디션 확인
그럼에도 바람이 약하거나 시원하지 않다면 엔진룸 내의 팬 모터 고장이나 냉매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배선이나 퓨즈 문제 혹은 에어컨 벨트가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에어컨 정비의 경우 컴프레서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정비도구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그럴 때는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쉽지만 어려운 해결책, ‘정기점검’
   정비업계가 말하는 에어컨 정비


평소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해도, 차를 바꿀 때까지 손길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엔진오일 게이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기도 하고, 자기 차량의 에어필터가 어디에 있는지 헷갈려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신차는 무상점검 기간 동안에는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점검해 주고, 무상 서비스 기간이 지나면 점검과 수리에 금전적 부담을 안아야 한다.

이런 경우 자기 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알고 있어도 작은 문제를 크게 키워 어마어마한 수리비가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에어컨은 정기점검만 제대로 받아도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여름에 늘 이용하는 에어컨이지만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필터 교체나 냉매 점검을 받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결국 한여름에 찬 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곰팡이 냄새가 풍기고 나서야 정비소를 찾는데, 이렇게 되면 단순 점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부품 교체 등으로 키우게 된다.

이에 대해 서울 금천구의 형제공업사 장길수 대표는 “자동차 종류를 불문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점검”이라고 말했다.

특히 차가운 바람을 만들어주는 냉매, 그리고 컴프레서는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관리해 주기만 하면 큰 수리비가 들어갈 일이 없다는 것이다.

장 대표에 따르면 여름철 정비소에 입고되는 차량 10대 가운데 에어컨 관련 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게는 4대 정도인데, 에어컨 관련 정비 차량 10대 중 9대는 냉매가 문제라고.

에어컨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차량 노후화에 따라 냉매가 밸브, 호스 등에서 새기도 하고, 필터에 먼지가 쌓여 찬 공기 유입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장 대표는 “호스가 낡아서 냉매가 새는 경우라면 호스만 교체해 주면 되는데, 컴프레서에 문제가 생기면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동차 운영을 위해서는 꼭 정기적으로 차량 점검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 대표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겨울에도 가끔 에어컨을 작동시켜 냉매를 순환시켜 주는 것도 오래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다만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수동으로 작동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냉매를 순환해 주기 때문에 겨울철 작동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대구의 자동차도우미1급정비공장 이성철 대표 역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주기적인 냉매 교체를 중요한 점검 요소로 꼽았다.

엔진오일 주기적 교환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알고 있는데 에어컨 냉매에 대해서는 인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성철 대표는 “에어컨이 고장 나는 원인 1순위는 컴프레서다. 컴프레서에 필요한 냉동오일이 새거나 열화돼 제 역할을 못 하게 되면 부품 전체가 손상되고, 결국 값비싼 교체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승용차에서 생기는 에어컨 문제는 대부분 냉매 부족으로 인한 성능 저하다. 그런데 취재를 진행한 전문 정비인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트럭이다.

디젤 기반의 트럭은 반자동으로 팬 클러치가 적용되는데, 이 때문에 발열 해소가 승용차 대비 약해 냉동오일이 잘 손실된다는 것이다.

또한, 디젤차 특성상 진동이 많은 것도 컴프레서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다. 대부분의 트럭 에어컨 문제는 냉동오일 손실로 발생한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이성철 대표는 “원인을 알면 좀 더 수월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다. 승용차는 발열 문제에서 어느정도 자유롭지만 트럭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

때문에 정비소에 에어컨 문제로 입고되는 트럭은 냉동오일 손실부터 고장 원인을 찾고 있다. 트럭 운전사들에게도 냉동오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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