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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네트워크 > REPORT
International Law / 보행자 살리는 가상의 소리 0
등록자 문영재 작성일자 2019-10-31 오전 11:08:23

 

유럽서 시행되는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

AVAS, Acoustic Vehicle Alerting System


유럽연합이 보행자 안전을 위해 새로 출시되는 일렉트릭, 하이브리드 차량에 가상의 소리를 내도록 하는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 도입 법안 시행을 명령했다.

미국도 2020년 9월부터 해당 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유럽연합에 따르면 2019년 7월 1일부터 생산되는 개인 및 상업 일렉트릭 및 하이브리드 차량은 반드시 음향 차량 경보 시스템을 장착해야 한다.




이는 UN 유럽경제위원회 규정 ECE R138와 유럽연합 자동차 소리 수준에 관한 규제(유럽연합 540/2014)에 따른 조치다.

이 조치는 시속 20km 이내로 달리는 일렉트릭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최소 56 데시벨 수준의 소리를 활성화 할 것을 권고한다.

여기서 56 데시벨은 전동칫솔 또는 문서파쇄기에서 나는 소음 수준과 맞먹는 수치다.

이 법은 또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이 잠깐 나오고 마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형태여야 한다고 규정한다.

속도에 따라 사운드의 레벨 혹은 피치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미국도로교통안전국도 최근 2020년 9월부터 시속 30km 이내로 주행하는 모든 일렉트릭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고 공표했다.



현재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 테크놀로지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는 세계적 오디오 업체 ‘하만’이다.

하만은 2009년부터 할로소닉이라는 능동형 소음 제어 솔루션을 통해 차량 외부 음향 솔루션이란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을 개발, 수많은 OEM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왔다.

하만 카오디오 사업부에서 상품 전략 및 기획을 담당하는 라쥬스 어거스틴 이사는 “최근 몇 년 새 일렉트릭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행자 안전에 대한 위험 요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면서
 
“하만의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은 시끄러운 도심에서도 전동화 파워트레인 차량의 접근을 알려주는 단 하나의 장치”라고 말했다.

60년 오디오 전문 기술을 바탕 아래 탄생한 하만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은 특정 사운드를 생성해 차량의 전방 및 후방에 위치한 스피커를 통해 재생된다.



속도 및 연료 조절 위치 센서에서 경고음의 크기와 특성을 결정, 보행자에게 차량 접근을 경고한다.

이런 하만의 기술 선도와 함께 유럽, 미국 등 교통 선진국의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 법안 시행에 따라 국내에서도 곧 관련 법안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나올 전망이다.

하만의 모기업이 삼성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개정안 공표가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하만은 차량 내부에서 소리를 제공하는 모듈식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조금 더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모터가 작동될 때 생성되는 웰컴 사운드와 작동을 멈출 때 재생되는 셧다운 사운드는 운전자에게 차량 상태에 대한 음향 단서를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하만의 시스템은 제조사 정체성에 맞는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시그니처 사운드를 만들어 준다.

“스포티한 엔진 사운드 또는 우주선과 같은 드론 사운드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챙기면서 동시에 모델 특성 만족할 수 있다”는 게 라쥬스 어거스틴 이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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