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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ssue / 애스턴마틴 발키리 V12 0
등록자 문영재 기자 작성일자 2019-01-24 오후 12:30:09



뜨거운 심장 ASTON MARTIN

VALKYRIE V12





너도나도 친환경을 외치는 세상이지만 애스턴마틴은 그럴 생각이 추호도 없다.

오히려 강력한 힘을 지닌 가솔린 자연흡기 유닛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이어 나가려는 모양새다.

전문 엔진 설계 업체와 공동 개발한 신규 내연기관은 이 세상에 다신 없을 괴력을 내뿜는다.



애스턴마틴 발키리 V12. 하이퍼카 발키리에 탑재될 엔진의 이름이다.

해당 유닛은 애스턴마틴의 오랜 파트너이자 전문 엔진 설계 업체 코스워스와 공동으로 개발됐고, 터보가 장착되지 않은 순도 100%의 가솔린 자연흡기다. 시대와 타협하지 않은 걸작이라고 볼 수 있다.



V12 65° 6.5ℓ가솔린 자연흡기의 최고출력은 1,000마력(@10,500rpm)이고, 최대토크는 75.5kg·m(@7,000rpm)에 달한다.

가공할 만한 힘이다. 최대 회전수는 11,100rpm에 이르며, 보어와 스트로크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무게는 260kg이다.



일반적으로 고배기량 유닛은 무겁기 마련인데, 애스턴마틴 발키리 V12는 블록, 실린더 헤드, 섬프 등 주요 주물을 제외한 구성 부품 대부분을 가볍고 견고한 재질로 제작해 중량을 줄였다.

특히, 애스턴마틴 첫 하이퍼카 원-77의 V12 대비 50% 가벼운 직경 170mm, 길이 775mm의 알루미늄 크랭크 샤프트를 적용해 이상적인 성능과 무게를 실현했다.



까다로운 유럽 배출가스 규제는 직접 연료 분사가 아닌 포트를 활용해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게 애스턴마틴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애스턴마틴 CEO 앤디 팔머 박사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가능성의 폭을 넓힌 결과, 자동차 산업에 한 획을 그을 폭발적인 내연기관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V12 엔진은 눈앞에 직면한 수많은 장애를 극복하고자 끝없이 도전을 멈추지 않은 우리의 의지”라고 말했다.



모든 게 압도적이지만, 한 가지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엔진 수명이 10만 km에 불과하다는 거다.

극단적인 성능만큼 치명적인 단점(?)을 지닌 유닛인 셈. 어쩌면 고출력을 내는 유닛 특성상 내구성에서 손해를 보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미래의 발키리 오너는 10만 km 마다 엔진을 교체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이에 대해 코스워스 전무이사인 브루스 우드는 “우리의 기대 수명은 10만 km 정도”라며 “엔진에 금이 가거나 구멍이 생길 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 많은 구성 요소가 마모될 확률은 높다”고 밝혔다.

1,000마력의 V12 엔진이 이식될 발키리는 지난 2017년 애스턴마틴과 포뮬러원 레드불레이싱 간 기술 제휴로 세상의 빛을 봤다.



발키리라는 차명은 고대 노르웨이 신화에서 가져왔으며, 동시에 애스턴마틴의 ‘V’ 네이밍 전통을 이어간다.

차체는 가벼운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고, 바람을 가르는 유기적 디자인으로 아름다운 조형미와 브랜드 역사상 전례 없는 공기역학을 뽐낸다.



실내는 포뮬러원 머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간결한 레이아웃을 드러낸다.

타이어는 발키리 공식 파트너사인 미쉐린의 파일럿 스포츠 컵 2가 적용되고, 앞 265/35/ZR20, 뒤 325/30/ZR21의 스포츠 세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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