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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ssue / i30 Fastback N 0
등록자 허인학 기자 작성일자 2018-11-21 오후 12:37:37


 

國威宣揚

HYUNDAI i30 FASTBACK N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브랜드가 만든 차.

자랑스러운 태극마크를 가슴팍에 품고 있지만 주 무대는 한국이 아니다. 일종의 국위선양이다.

마치 한국 선수가 유럽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처럼...

‘M’과 ‘O’ 사이에 있으면 별 볼 일 없는 ‘N’이라는 알파벳이 자동차 이름에 달라붙기 시작했다.

현대라는 친숙한 브랜드에서 고성능이라는 MSG를 쏟아부어 빚어낸 차이기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반응은 마찬가지. 한국과 다르게 해외 무대에서 뛰놀게 할 심산으로 빚어낸 또 다른 N이 파리모터쇼에서 정식으로 인사를 올렸다.

i30의 뒤꽁무니를 기다랗게 잡아당긴 ‘i30 패스트백 N’이다. 멋과 실용성, 성능을 모조리 담을 정도로 욕심이 가득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N’이라는 한 글자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시작으로 커다란 공기흡입구, 휠, 사이드 스커트, 스포일러, 듀얼 머플러, 디퓨저를 둘러 매콤한 성능을 암시한다.

거기에 해치백인 i30의 엉덩이를 과감히 잡아당긴 패스트백의 라인까지 더해져 남다른 멋까지 풍기고 있다.

실내는 i30 N과 흡사하다. N 전용 스티어링 휠과 수동 변속기가 심어졌고, 시프트 램프가 적용된 계기반, 붉은색 실로 치장한 스포츠 시트는 동일하다.



핵심은 실용성이다. 패스트백이기 때문에 450ℓ의 트렁크 공간이 꾸려졌기 때문. 2열 좌석을 접으면 1,351ℓ로 공간이 늘어난다.

i30 패스트백 N의 힘은 두 갈래로 나뉜다. 같은 2.0ℓ 터보 엔진을 품고 있지만 힘이 조금 다르다.

일반 모델의 경우 250마력의 힘을 낼 수 있고,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270마력의 힘을 가지고 놀 수 있다.

최대토크는 35.9kg·m. 여기에 오버부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38.5kg·m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단순히 수치만 높였다면 진정한 ‘N’이 아닐 터.

날카로운 움직임을 위해 N 그립 컨트롤과 에코와 노멀, 스포츠, N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도 세 번째 ‘N’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유럽 전략형 모델이기에 웹사이트에서나 볼 수 있다.



아쉽기는 하지만 ‘국위선양(國威宣揚)’을 위해 태어난 모델이라고 위안을 삼는 방법 밖에는 별 도리가 없다.

공식적인 인사를 올리기 전 현대는 작은 이벤트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제목은 ‘The All-New i30 Fastback N - From Rome to Paris: The World Record’. 로마에서 출발해 파리에 도착한 시간이 8분 18초 49라는 거짓말 같은 기록을 세웠다는 것이다.

믿을 수 없는 기록이 틀림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영화 같은 일은 현대의 재치였다. 이태리 로마와 프랑스 파리가 아닌 덴마크의 소도시 ‘로마(Rom)’와 ‘파리(Paris)’였다.



두 도시의 거리는 약 13km. 현대가 꾸민 일에 헛웃음이 나기는 하지만, 1km를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시간에 달렸다는 것이 놀랍기는 하다.

영상 속에는 i30 패스트백 N과 현대 모터스포츠 드라이버인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가 등장했다.

출발 신호와 함께 멋지게 휠을 미끄러트리며 출발한 i30 패스트백 N과 티에리 누빌. 가브리엘 타퀴니도 누빌의 뒤를 따라붙었다.

연신 속도를 높여가며 도착지인 ‘파리’에 도착. 시간을 재는 전광판에 찍힌 시간은 8분 18초 49. 빠르긴 빨랐다. 영상 끝에는 응원하는 시민들과 트로피까지 전달하는 장면까지 더해졌다.



N의 질주는 이제 시작이다. 좋고 나쁨을 떠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점은 분명 높이 평가해야 할 일이 틀림없다.

마치 태극마크를 가슴에 품고 열심히 달리는 스포츠 스타와 비슷하다. 언젠가는 으레 떠올리는 고성능 모델들과 함께 힘겨루기를 할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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