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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애프터마켓 2
등록자 이상민 기자 작성일자 2011-01-10 오전 11:24:51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

‘애프터마켓’을 선점하자

2010년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중고차 거래(증여, 상속, 촉탁 제외)는 215만6485대로 2009년 같은 기간(160만1074대)보다 35% 증가하며 중고차시장 200만대 시대를 열었다. 연간 중고차 거래 대수는 1996년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2005년 169만3891대, 2007년 181만3041대, 2009년 196만4754대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유형별로 보면 중고차 매매업자를 통한 거래가 127만4754대로 59.1%, 당사자 직거래는 88만1731대로 40.9%를 각각 차지했다. 중고차 거래량 증가는 무엇보다 신차 판매가 늘어난 데 기인한다. 다시 말해 새 차를 사면서 타던 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유통거래 수준으로 보면 중고차 시장은 확실히 신차 시장을 앞선다. 앞으로도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중고차 시장은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흔히 중고차시장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핵심 분야로 일컫는다.
 
애프터마켓의 사전적 의미는 상품 판매 후 발생하는 정기적인 점검, 소모품 교환 등을 위해 형성된 새로운 시장으로, 흔히 ‘2차 시장’ 혹은 ‘판매 후 시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를 자동차 산업에 견준다면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에게 차가 인도되는 시점부터 애프터마켓은 형성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고차, 부품, 용품, 보험, 리스, 렌트, 튜닝, 이륜차, 리사이클 부품, 폐차, 할부금융 등을 총망라하는 애프터마켓시장의 규모는 약 55조 원에 이른다.

애프터마켓 분야 중 가장 큰 시장은 지난해 196만 여대를 거래한 신차시장의 1.5배, 13조 5000억 원 규모의 중고차시장이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은 아직까지도 품질과 가격에 대한 불신, 허위매물, 호객행위, 무등록자로 인한 피해 등으로 매매업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만연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출시 1년 미만 차량인 ‘신차급 중고차’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더불어 ‘솔선수범’을 앞세운 업계 자정 노력이 지속적으로 전개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업계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 해소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매장의 대형화와 함께 중고차 유통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최근 한 연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자동차 애프터마켓 규모는 85조6000억 원으로 2004년 이후 연평균 9.89% 증가했다. 이는 비포(Before)마켓이 2004년 16조8000억 원에서 2008년 21조7000억 원으로 연평균 6.55%, 자동차보유대수가 2004년 1483만 대에서 2008년 1679만 대로 연평균 2.9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다.

반면 2009년 애프터마켓 규모는 미국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2007년 말부터 시작된 세계경기침제 영향이 직접적으로 내수에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8.01% 감소한 78조7000억 원으로 위축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주유와 할부금융 시장 축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0년에는 경기회복과 기저효과에 따라 2009년 대비 11.00% 증가한 87조3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에도 6~7%대의 성장이 예상돼 2015년 애프터 마켓 규모는 12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렌터카와 오토리스 분야의 성장세가 주목되며 중고차, 자동차보험 시장의 확대를 예상했다.

한국 자동차 관련 시장규모는 2008년 기준 총 107조3406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비포마켓이 21조7133억 원으로 20.23%, 애프터마켓이 85조6272억 원으로 79.79%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애프터마켓의 경우 주유와 부품 및 내장품, 자동차 보험, 할부금융, 수리 및 세차, 중고차 판매, 자동차 임대업만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에 여타 산업을 포함할 경우 100조 원을 넘어 선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들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비포마켓과 애프터마켓의 동반 성장이 예측된다. 이에 따라 비포마켓은 전년대비 1.59% 성장한 26조916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1년 이후에도 경기회복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 신차가격 상승 등으로 연평균 9.83%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2015년에는 43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애프터마켓 역시 2010년 반등세로 돌아서 87조3423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2015년까지 연평균 6.91%의 성장세를 보이며 123조2000억 원 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한미 FTA가 올해부터 본격 발효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FTA를 통해 애프터마켓의 변화가 더욱 크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2년 이내에 시장 규모의 약 10%는 외국 시장이 점유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고자동차 시장은 후진적인 개념이 다른 분야에 비해 커서 더욱 시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더욱 체계화되고 선진화된 시스템과 의식을 가지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애프터마켓 모든 분야가 중고차 시장에선 ‘수익창출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매매나 알선에만 목을 맨다면 비전이 없다. 최근 자동차성능점검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품질보증 상품을 출시해 보험사와 연계하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등 과거 보지 못했던 다양한 유통기법들이 시도되고 있는 것은 좋은 예다.  

앞으로는 새로운 사업전략을 구상하지 못하고 신유통방식을 도입하지 않으면 반드시 해외 자본 및 대기업의 자본에 밀려 도태될 것이 뻔하다. 고객 요구와 시장 특성 등을 분석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기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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