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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ens / 현대 쏘나타의 기분 좋은 변화 0
등록자 허인학 작성일자 2019-06-18 오후 3:19:06


현대 쏘나타의 기분 좋은 변화


언제나 그렇듯 쏘나타는 그저 중형 세단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8번의 변화를 거친 쏘나타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이르면서 탐스럽게 익은 열매가 됐다.

그 뒤에는 지금의 쏘나타 개발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연구진들이 있었고, 그들은 결코 쏘나타를 허투루 만들지 않았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떠올리면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채운다.



어린 시절 아버지 차이기도 했고, 대학 시절에는 친구들과 여행을 떠날 때 발이 되어주기도 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쏘나타는 우리의 생활 깊숙이 박혀있는 자동차이자 동반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쏘나타는 8번째 변화를 거친 채 새로운 여정을 떠나기 위해 발걸음을 뗐다.

그 여정의 첫걸음은 남양연구소에서부터 시작됐다.


◆ 1985년부터 지금까지
지금으로부터 34년 전인 1985년 11월. 쏘나타의 역사적인 순간이 시작됐다.

고급형 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탄생한 1세대 쏘나타는 지금과 달리 ‘소나타’라는 이름으로 중형 세단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1986년 지금의 이름인 ‘쏘나타’로 개명을 하고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대표적인 중형 세단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1988년 6월 2세대 모델이 출시됐고, 1993년 3세대 쏘나타가 등장했다.

당시 3세대 쏘나타는 처음으로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대표적인 패밀리 세단, 중형 세단으로 이미지를 굳혀나가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날개 달린 듯 팔려나가던 쏘나타는 4세대 모델인 EF 쏘나타의 등장과 함께 그 기세를 더욱 높였고, 6세대 YF 쏘나타의 경우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의 등장으로 200만 대가 넘게 팔리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하기도 했고, 북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1세대 쏘나타부터 7세대 쏘나타의 등장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현대차의 가장 대표적인 세단으로 거듭난 것은 물론,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부흥기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판매량이 대변하고 있다.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집계된 판매량을 살펴보면, 3세대 모델이 판매되던 당시 100만 대 달성에 성공했고, 이후 EF 쏘나타 시절 20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004년에 300만 대, 2007년 4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1세대가 출시된 1985년부터 지난 2018년까지 누적판매 대수의 경우 총 858만 4,822대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세웠다.

쏘나타를 뛰어넘은 쏘나타의 등장
8세대 쏘나타의 등장은 말 그대로 획기적이었다.

디자인을 시작으로 플랫폼을 바꾸고,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첨단 기능들까지.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 게 맞는 말이다.



어쩌면 완전히 다른 모델로 생각하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른다. 신형 쏘나타 탄생의 시작은 현대·기아차의 남양 연구소에서부터다.

신형 쏘나타 개발에 참여한 디자인을 비롯한 플랫폼 패키징, 파워트레인, 신기술 등 여러 부분의 연구진들은 쏘나타를 뛰어넘은 쏘나타를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라는 디자인 철학으로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스포티함을 투영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히든 라이팅 시스템은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설계 단계까지 다양한 부분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또한, 대담한 볼륨감과 샤프한 엣지를 표현하기 위해 프레스 공정 부분의 기술력까지 더해졌다는 게 디자인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단순히 디자인적인 부분 외에도 공력 개선을 위해 에어로 핀을 적용하는 등 디자인의 완성도와 성능까지 함께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신형 쏘나타에는 ‘I-GMP(Innovative-Global Modular Platform)’라는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부터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연구진들은 플랫폼 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휠베이스는 키우고, 착좌는 낮추면서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파워트레인의 기준점을 후방 이동하는 등 역동적인 성능의 변화를 이뤄냈다.



여기에 콤팩트한 엔진룸 설계로 인해 낮아질 수 있는 안전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충격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기존 모델과 다른 구조의 서브 프레임을 통해 충돌 시 차가 회피거동 해 보다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수출되는 모든 국가의 충돌 안전 테스트를 최상위 등급으로 통과했고, 가혹한 상황에서도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파워트레인 부분 역시 연구진들의 노력이 깃들어있다.

신형 쏘나타에 탑재된 2.0ℓ 스마트스트림의 경우 쿨드 EGR의 적용으로 순환된 배기가스의 온도를 낮춰 온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했고, CVVT 자체에 오일 컨트롤 밸브를 더해 손실을 줄이고 응답성을 높여 효율성 측면에서 많은 이점을 얻었다.



파워트레인 연구진에 따르면, 기존 모델 대비 파워트레인의 개선으로 8.1%의 연료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개선과 함께 라이드 핸들링 부분에서도 기존 대비 많은 개선을 이뤄냈다.

범프 스티어를 축소하고, 롤 스티어를 개선했고, 스티어링 시스템 기어비를 높여 직결감을 높였다.



또한, 전륜의 서브프레임 마운트 강성을 높이고, 후륜의 크로스 멤버에 별도의 브래킷을 통해 강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들의 니즈를 분석해 사용자 경험에 빗대어 신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성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현대차의 노력인 것이다.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개인화 프로필을 비롯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빌트인 캠,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다양한 기술 적용을 통해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보다 편리성에 초점을 맞췄다.

◆ 새로운 쏘나타는 모두가 노력한 결과물이다
쏘나타는 한국 자동차의 역사와 현대차 역사 그 자체의 의미를 담고 있는 또 하나의 브랜드다.

그만큼 연구진들은 새로운 쏘나타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전 쏘나타를 뛰어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준 높은 고객들의 니즈를 모두 반영해야 했다.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쏘나타를 개발한 연구진들은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말았다.

그동안은 볼 수 없었던 젊은 디자인을 비롯해 3세대 플랫폼, 안전, 최신 기능들까지. 부분 부분을 따로 생각했다면 아마 지금의 결과물은 없었을 것이다.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개발돼 과거 쏘나타가 안고 있던 모든 통념에서 자유로운 쏘나타가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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