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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s / 전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1-19 오후 5:14:04


원 페달 드라이빙은 전비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전기차 회생제동 테스트



내연기관 차에 연비 향상을 돕는 퓨얼 컷 기능이 있다면, 전기차에는 회생제동 기능이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회생제동이 얼마나 주행에 효과적인지 자세히 알고 있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에 월간카포스에서 직접 경사로에서 전기차를 타고 내려오며 회생제동이 전비향상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실험을 통해 확인해 봤다.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의 회생제동 기능이 과거 출시되던 차량보다 강도가 세지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신형 모델들에 회생제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었던 기능을 빼버리면서 많은 테슬라 운전자들이 반강제로 원페달 드라이빙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도 강도가 세지고 있는 회생제동에 견해를 펼치며 갑론을박하고 있다.

회생제동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네티즌은 “전기차 주행 시 전비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전력난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회생제동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고,

반대 입장의 네티즌은 “강한 부하가 걸리도록 강도를 늘린 회생제동 때문에 멀미가 날 지경”이라며, 이어 “회생제동으로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봐야 얼마나 늘겠냐”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기자는 이들의 궁금증도 해결하고 회생제동 기능이 전비 향상에 어느 정도의 효과를 제공하는지를 알아보고자 전기차를 타고 직접 경사로를 내려가 보기로 했다.

테스트를 진행한 코스는 경기도 안양의 염불암에서 안양 예술공원 출발지까지 이어지는 약 3km 정도 거리의 내리막길이며, 테스트에 사용된 전기차는 르노에서 2020년 출시한 도심형 전기차 조에 Z.E. 모델이다.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 회생제동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드라이브 모드를 ECO 모드로 설정한 뒤, 회생 제동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B 모드로 변속 레버를 옮긴 뒤 실험을 진행했다.

처음 출발선에 섰을 때 까지만 해도 ‘3km 정도의 짧은 거리로 실험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브레이크 페달에서 페달을 떼자 전기 모터 특유의 부하가 걸리기 시작하며 회생제동이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수동 변속기의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듯 운전석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차체의 거동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차체가 느려짐과 동시에 회생제동의 효과도 바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계기판 오른쪽의 동력 전달 방향을 알려주는 아이콘이 회생제동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푸른색으로 변했다.

이와 함께 출발하기 전 계기판에 송출됐던 197km의 주행가능거리도 1km 단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긴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았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며 코스의 절반을 통과하는 데 약 1∼2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주행가능거리가 206km까지 늘어났다.

해당 구간을 지나 내리막이 약간 약해지자 주행가능거리가 조금은 더디게 올라 208km를 가리켰다.

여새를 몰아 3km 지점인 안양 예술공원 입구까지 회생제동을 사용해 목적지에 도착하자 주행가능거리가 213km까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실험을 통해 회생제동의 효율을 직접 체험해본 경과 3km 거리의 내리막을 회생제동 모드로 내려왔을 뿐인데, 약 16km의 거리를 더 갈 수 있는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제조사들이 최신 전기차 모델에 회생제동 강도를 높이는 데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는 회생제동의 효율성에 대한 답변은 “생각 이상으로 효율이 좋다”로 마무리하면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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