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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 1 / 먹음직스런 그림의 떡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0-12-30 오후 12:01:47


한국에 들어오지 않는 차

쉐보레 실버라도, 현대 i30 N





쉐보레 실버라도는 3.0ℓ 듀라맥스 엔진이 발휘하는 높은 출력과 토크, 그리고 남심을 자극하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매년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브랜드의 차들이 수입된다. 들어오는 차량의 종류도, 들어오는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대부분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에 맞춰 차량이 수입되나, 국내의 시장 상황, 자동차 인증 절차상의 이유를 고려해 다른 차량이 들어오거나 수입이 불발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쉐보레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차는 실제로 한국 GM이 실시한 ‘국내에 도입을 희망하는 모델을 선정하는 설문조사’에서 당당히 후보에 올라 국내 수입이 고려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는 실버라도 대신 중형 픽업 모델인 콜로라도가 출시된 상태다.



2019년 8월 출시된 콜로라도는 레저·캠핑에 대한 강점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작년까지 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2020년 1분기에만 1,456대를 판매하며 자신의 영역을 꾸준히 불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많은 고객들은 실버라도의 출시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버라도는 대형 픽업트럭 사이즈에서 나오는 실용성과 마초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포드 F-150과 더불어 미국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모델이다. 성능도 매력적이다.

3.0ℓ 듀라맥스 터보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277마력의 출력과 높은 토크, 가솔린 대비 높은 연비는 남성으로 하여금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이런 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한국GM은 실버라도보다 콜로라도를 먼저 수입하게 된 것일까?

쉐보레의 제품 홍보를 담당하는 A씨는 중형 픽업트럭인 콜로라도가 국내 도로 환경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주차공간의 경우 미국에 비해 많이 좁기 때문에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수입하게 될 경우 주차 혹은 좁은 지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반 도로의 너비가 좁은 점도 콜로라도를 선택한 이유가 됐다. 차폭이 1,885mm인 콜로라도의 차체도 도로를 주행하면 여유 공간이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차폭이 2,063mm에 달하는 실버라도가 국내의 공도를 돌아다니게 되면 원활한 교통 환경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같은 이유로 A씨는 2020년 10월 기준 실버라도의 도입 관련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콜로라도가 현재 픽업트럭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실버라도가 달릴 수 있는 교통 환경이 마련되고 인증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등 조건이 갖춰지면 수입을 진행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수입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진 않았다.

i30 N은 평범하면서도 호불호가 없는 디자인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유럽을 포함한 해외 각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해치백 스포츠 모델이다.

현대의 고성능 해치백인 i30 N도 국내 제조사의 제품이지만, 한국이 아닌 유럽과 주변 국가에 판매되고 있다.



2017년 패스트백 모델과 함께 출시된 이 차량은 2.0ℓ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돼 기본 모델은 240마력, 퍼포먼스 팩 모델은 27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차는 뛰어난 동력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2019년 아우토빌트에서 선정한 최고의 스포츠카 2019 준중형·소형차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치백이 거의 팔리지 않는 우리나라와 달리 판매량도 꽤 높은 편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같은 중형 해치백인 i30와 i30 N-line 모델은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1,277대, 같은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 N은 1,303대를 판매했다.

이에 반해 i30 N과 i30 패스트백 N은 유럽시장에서 같은 기간 동안 약 1만 470여대를 판매하며 10배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뜨거운 현지 반응에 국내에도 i30 N을 국내에 출시해달라는 문의가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차량을 출시하면 바로 구매하겠다는 등 적극적으로 구매의사를 보이는 여론도 형성된 상태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제품 홍보팀 관계자 B씨는 “여론이 긍정적인 부분은 감사하지만, 국내 일반 해치백모델인 i30의 한해 판매량이 1,000여대밖에 되지 않는 점을 생각하면 구매의사가 실제 구매로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어 선뜻 도입하기 힘들다”라며 아직 국내 출시 예정이 없다고 의사를 밝혔다.

저조한 해치백 시장 구매율뿐만 아니라 생산라인이 우리나라에 없는 부분도 국내 출시가 어려운 이유로 작용한다.

현재 소비자들이 구매를 원하는 i30 N 모델은 유럽시장의 전초기지인 체코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에 반해 국내는 울산공장에서 i30와 벨로스터 N을 생산하고 있다.

그마저도 낮은 판매량으로 i30는 2020년 5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중단한 후 수출용 차량만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한동안 국내에는 i30 N 대신 국내에 생산 공정이 있는 벨로스터 N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B씨도 현재까지는 국내에 i30 N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해치백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N 혹은 N-line 등의 고출력 모델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충분히 출시를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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