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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age / 쌍용 평택공장 0
등록자 허인학 기자 작성일자 2018-06-08 오전 11:58:52

 

렉스턴이 시작되는 그곳

평택공장은 쌍용차의 역사적 산물이었다


한 통의 메일이 날아왔다. 쌍용자동차에서 생산 공장으로 기자들을 초대한다는 내용이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쌍용차 생산 공장으로 출발했고, 연타석 홈런을 때린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를 역으로 추적하기 시작했다.

숱한 위기를 극복한 쌍용자동차. 그 속에는 변치 않는 모습으로 우직하게 자리를 지킨 평택공장이 있다.



그 결과 티볼리에 이어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의 연이은 흥행작을 배출해낼 수 있었고, 이곳은 쌍용차의 핵심이 담긴 장소이자 역사적 산물로 자리 잡았다.

물론 기사를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그리고 내일도 모레도 평택공장은 계속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서.



1954년 문을 연 ‘하동환 자동차 제작소’는 쌍용차의 전신이다. 이후 1979년 12월에 현재의 평택공장을 준공했고, 40년이란 시간동안 멈추지 않고 우리가 아는 그 모델들을 빚어내는 조물주 역할을 해내고 있다.

쌍용차의 핵심이 담긴 총 면적 26만 평의 평택공장에는 본사와 종합기술연구소, 생산라인이 있고, 그 속에는 5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꽤나 큰 장소다.



현재 평택공장에서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 티볼리 에어, 코란도 C와 해외로 수출되는 코란도 스포츠 등 총 7종의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간연속 2교대로 근무형태까지 변경했다. 이는 단순히 생산량만을 높이기 위함이 아닌 직원들의 여가시간을 충분히 보장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결정이다.



실제로 이와 같은 근무형태의 변화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이전 근무형태로 하루 230여 대의 생산량 대비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하루 평균 40대 추가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이다.

이제는 하나의 철판이 렉스턴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살펴볼 차례. 한 덩어리의 코일이 완성차가 되기까지는 크게 프레스 공정, 차체 공정, 도장 공정, 조립 공정의 순서를 거친다.



40년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기 공장 내부는 겉보기와 달리 최신의 기계들이 꽉꽉 들어차 있다.

우선 코일 형태로 들어온 철판은 프레스 공정을 거쳐 각종 패널로 모습을 달리한다. 이 공정을 통해 후드부터 사이드 데크 등 총 21가지 패널이 만들어지며 이 패널들은 차체 공정으로 옮겨진다.



차체 공정에서는 3가지 차종이 혼류 생산되고 있고,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고장력강의 확대 적용으로 용접 신뢰성 강화를 위해 100% 자동화 스폿 용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총 108개의 로봇이 주축이 되어 용접과 부품 운반 및 결합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검사 합격률도 높아져 불량률이 적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또한 과정 중간에 정밀 레이저로 두께를 측정해 오차를 확인하며 혹시 모를 오차를 찾아내는 과정도 거친다.

다음은 각기 흩어져 있는 부품과 차체를 조립하는 조립 공정이다. 완성된 차체와 각종 부품들은 조립 공정으로 넘어와 우리의 눈에 익은 그 형태의 렉스턴으로 만들어진다.



조립 공정의 경우 차체 공정에 비해 자동화율도 낮고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만큼 근무자의 숫자가 많다.

근무자들은 고객들이 주문한 옵션에 따라 각종 부품들을 차체에 덧붙인다. 조립 3공장은 2개의 라인으로 나눠 운영되고, 1라인에서는 방음재와 전기배선 등의 작업이 이뤄지며, 2라인에서는 각종 인테리어와 전장부품 등이 조립된다.

이밖에 쌍용차는 조립 품질을 높이기 위해 ‘BSD(Blind Spot Detector System)’과 ‘AVM(Around View Monitering System)’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AVM의 경우 제조 공정 중 작업 에러 발생 시 컨베이어 정지 및 에러 발생 신호를 작업자에게 인지시켜 주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작업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완성된 렉스턴은 또 한 번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고객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

바로 정밀 완성 검사다.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쌍용차의 노력인 셈이다. 정밀 완성 검사는 11개 검사 공정에서 4개 공정을 추가하여 총 15개 검사 공정을 통해 정밀한 검사가 진행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친 렉스턴만이 공장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렉스턴을 비롯한 쌍용차들. 구조 조정과 회생 절차라는 숱한 위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 같은 상황은 쌍용차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현재의 활기찬 모습의 밑거름이 됐다.



물론 그 속에는 티볼리와 렉스턴, 그리고 모든 직원들의 노력도 담겨있다. 그렇기 때문에 쌍용차의 활약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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