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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D 간담회 4
등록자 박은진 기자 작성일자 2014-08-21 오후 5:27:25



유러피안 실용주의

르노삼성 디젤 세단 SM5 D 출시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SM5 D 출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SM5 D는 최근 국내시장에서 수입 및 국산 브랜드의 지속적인 디젤세단 출시와 고객들의 연비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른 르노삼성이 내놓은 해답으로서 출시 전부터 약 1,500대 이상의 사전 계약 실적을 올릴 정도로 그 관심이 뜨거웠다.

“지금까지의 르노삼성이 다른 이들이 만든 놀이터에서 놀았다면, SM5 D를 계기로 우리만의 놀이터를 만들겠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은 지난 7월 3일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경기도 용인시 기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매우 자신 있는 어조로 SM5 D의 공식 출시를 선언했다.

이 같은 자신감은 SM5 D를 통해 최근 자동차산업의 화두인 배기법규와 연비 향상 등 제조사에 요구되는 에코기술력을 실현해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르노의 1.5dCi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GETRAG)의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적용함으로써 하이브리드 차량에 버금가는 16.5km/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1.5dCi 엔진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4.5kg·m으로 연비는 물론 CO2 배기가스 저감효과가 탁월하며, NVH 역시 향상시킨 엔진이다. 이미 다운사이징이 보편화 되어 있는 여러 유명 해외브랜드에 1,100만 대 이상 공급하고 있으며, 벤츠, 닛산, 르노 등의 26개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 벤츠, BMW, 볼보, 페라리 등에 적용된 독일 게트락의 트랜스미션을 얹으면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최적의 연비를 낼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낸 셈이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고객의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구입이 가능하도록 SM5 D 2,580만 원, SM5 D 스페셜 2,695만 원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했다.

이로써 르노삼성차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SM5의 기본가치를 잘 반영하여 2.0 가솔린 CVT를 장착한 중형세단 SM5 플래티넘, 190마력의 1.6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장착한 SM5 TCE에 이어 SM5 D까지 가세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풍부한 편의사양을 원하는 고객은 SM5 플래티넘을, 다이나믹하고 시원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은 SM5 TCE, 장거리 운전과 연비에 민감한 고객은 SM5 D를 선택할 수 있는 셈이다.

박 부사장은 “국내브랜드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된 디젤 세단이 없었기 때문에 고객에게 외면 받았던 것이다”라며 “이제 르노삼성이 SM5 TCE, SM5 D를 통해 국내에 본격적인 다운사이징 제품을 선보이며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러피안 실용주의에 주목하라



Q) SM5 디젤의 판매 목표와 경쟁모델은 어떤 게 있는지. 출시 초기에 구매 수요가 몰릴 경우, 부품조달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A) 출시 사전에 한 달 1,000대 정도를 목표로 잡고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월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부품조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SM5가 기존 차 급의 벽을 허무는 세그먼트 브레이크이기 때문에 국내든 수입이든 디젤 엔진 차량은 모두 경쟁모델로 생각하고 있다. 디젤차를 원하는 소비자를 가장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는 건 SM5 디젤뿐이다.

Q) 최대출력 110마력이 중형 세단치고 너무 낮지 않은지?

A) 디젤엔진이 1.5부터 2.0, 3.0까지 다양히 구비되어 있지만, 국내시장에 런칭하면서 포커스를 삼은 것은 에코이기 때문에 다운사이징과 연비에 초점을 맞췄다. 파워 퍼포먼스를 충분히 검증해봤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SM5 TCE가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다.

Q) 유로6 규제 통과 여부는?

A) 디젤 승용 세단이 한국에서 가파르게 수요가 상승하는 시기다. 우선 유로5 법규를 만족하는 차량을 내놓고,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되는 유로6 규제에 대비해 현재 개발 중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Q) 지금은 원화 강세지만 이후 환율 변동에 따른 취약점은 없겠는지? 수입부품의 국산화 계획은 어떠한가.

A) 지난 2년 간 많은 노력으로 국산화부품 비율이 65~76%에 이르고, 여기서 더 높이려고 꾸준히 계획하고 있다. 우리가 수입만 하고 있다면 환율에 의해 위험하다 할 수 있겠지만,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것들을 수출하는 비율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Q) 가솔린, 디젤 ,LPG 등 각 모델의 판매 비율과 향후 추세는 어떠한지.

A) 지난달 당연히 디젤 비율은 없었고, 유종으로 따지면 가솔린이 전체의 70~75%를 차지하고, LPG가 나머지였다. 소비자들의 개성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유종끼리 서로를 잡는 게 아니라 최적화 판매를 지향하고 있다. 디젤의 추가로 초반 25% 가량 비중을 차지하다가 안정화에 접어들면 20% 가량 판매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Q) 다운사이징 사례를 보면 차체 무게를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공차중량이 오히려 늘어난 부분도 있어 보인다. 르노삼성은 경량화 기술 노력을 어떻게 하고 있나?

A) 차체 경량화는 세이프티와 연관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트림의 경우에 업계 선두로 인플레이션 키트를 적용한 것이 경량화와 다운사이징의 예를 보여준 것. SM5를 타보면 지난 2~3년 간 기술의 진보를 위한 노력과 무게 대비 퍼포먼스 부분의 향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운사이징이 결국 연비 향상이 목적이기에 모든 자동차 회사는 차체 무게를 줄이는 게 명제일 것이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하이브리드는 오히려 무게가 더 나간다. 실질적인 중량의 변화는 혁신적인 차세대 모델이 나와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

Q) 국내 중형 세단에 흔히 추가되는 고급 옵션이 빠져있다. 상위 트림 출시 계획은 어떠한가?

A) 디젤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추구했던 방향이 있다. 바로 유러피안 실용주의다. 차로 뭘 얻고자 하는 건가라고 했을 때, 우리가 추구하는 디젤은 실용주의다. 뛰어난 연비를 갖고 나왔기 때문에 고급 옵션 등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앞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 SM7이 어떻게 잘되고 있을지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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